'관객수'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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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수10

순수의 시대 - 숲을 보면 별로인 영화. 나무만 보면 괜찮은 영화 감독 : 안상훈 출연 :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 이재용, 손병호, 김다예 개봉 전부터 여주인공 강한나의 노출과 정사씬에만 주목을 받았던 영화. 그런 영화치고 흥행에 성공한 적이 거의 없는데 이 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낳았다 총 관객수 47만명도 되지 않는 성적. 손익분기점이 240만 정도였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참담한 성적이다. 내용 이외의 것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 이 영화는 그렇게 나쁜 영화가 아니다. 물론 전체적인 얼개가 아쉬운 점은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 - 신인 강한나도 - 는 훌륭했다. 노출이 있는 장면에서도 배우들의 표정에 집중해서 본 관객이라면 찰나 찰나마다 보이는 감정표현들 덕택에 등장인물들에게 몰입할 수 있었을 것이다. 순수한 사랑, 순수한 충성을 보여준 김민재 역의 신하균은 신.. 2016. 10. 6.
메카닉:리쿠르트 - 한결같은 스타뎀의 액션에 제시카 알바의 미모와 거대한 스케일을 끼얹은 영화 감독 : 데니스 간젤 출연 : 제이슨 스타뎀, 제시카 알바, 토미 리 존스, 양자경 2011년작 의 후속편. 제이슨 스타뎀의 변함없는 액션이 킬링타임 용으로 나쁘지 않은 영화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수많은 B급 액션의 그것처럼 여자를 구하기 위해 치고 박고 하는 뭐 그런 내용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근데 왜 국내 개봉명이 리쿠르트인지. 레저렉션이라는 단어를 안 쓴 이유는 뭔고.. 단, 조금 차이가 있다면 제시카 알바, 토미 리 존스, 양자경 등의 영화의 퀄리티에 어울리지 않은 호화캐스팅. 그리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암살을 하는 역시 조금은 과한 스케일을 꼽을 수 있겠다. 굳이 이런 캐스팅이 필요했을까 싶을 정도로 토미 리 존스 등의 비중은 크지 않다. 하지만 다른 액션 영화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나름의 고.. 2016. 9. 30.
인천상륙작전 - 좋은 소재를 잘 살리지 못한 감독의 한계 감독 : 이재한 출연 :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우리 민족의 아픈 손가락인 6.25 전쟁. 그 전쟁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인천 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다. 뭐 국뽕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도 가끔 있던데 그 이야기는 딱히 동의할 수는 없고. 그냥 영화 자체가 유치하다고 할까. X-RAY 작전을 소재로 한 것이긴 하지만 단 세 사람에 의해 북한의 진지가 완파되는 모습은 이해하기가 힘든 설정. 7만 5천의 군대가 동원된 대형 작전이 단 세 사람에 의해 성공을 하게 되어버린 느낌. 맥아더 장군 역의 리암 니슨의 대사도 30년 이전에나 썼을 만한 도덕책 그 자체. 예전 국정 홍보 영화와 반공 영화의 대사에서 따온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고. 아. 리암 니슨의 출연료가 화제가 .. 2016. 9. 10.
나이스 가이즈 -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의 볼만한 버디무비 감독 : 셰인 블랙 추천영화 영화추천 출연 : 러셀 크로우, 라이언 고슬링, 앵거리 라이스, 맷 보머, 킴 베이싱어 전직 파이터, 현직 청부폭력업자 ‘잭슨 힐리’(러셀 크로우) 자칭 사설 탐정, 타칭 사기꾼 ‘홀랜드 마치’(라이언 고슬링) LA 법무국장 딸의 실종, 포르노 배우의 죽음, 점차 드러나는 디트로이트 자동차 산업의 비밀까지! 캐면 캘수록 그들의 위험도 커져만 가는데…이들은 과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까? 국내 관객수 2만 4천여명이라는 처참한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미국에서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국내 흥행 실패는 번역이 엉망이라는 입소문이 큰 역할을 한 느낌. 어쨌든 그 요소만 빼면 볼 만한 영화다. 다운족들은 자체자막을 이용할테니 보기에 좋을 듯. 샘 해밍턴이 생각나는 후덕한 모습의 러셀.. 2016. 8. 26.
뷰티 인사이드 - 잔잔한 판타지 로맨스. 커피 마시면서 보기에 나쁘지 않다. 감독 : 백종열 출연 : 한효주, 박서준, 유연석, 이진욱, 천우희, 우에노 주리, 서강준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한 판타지 로맨스물. 이 영화에 대한 평은 확 갈린다. 잘생긴 남자 배우들의 영향으로 영화의 제목인 뷰티 인사이드를 느끼기 힘들다. 결국 중요한 건 외면의 아름다움 아니냐. 라는 사람들도 있고 영화이기에 당연히 미적으로 보기 좋은 장면을 담아야하고 그렇기에 주요 장면들은 미남 배우들이 나오는 거 아니냐. 계속 바뀌는 외모와 상관없이 진우라는 사람의 내면을 사랑하는 이수의 모습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이다 라는걸 나름대로 잘 풀어나간 영화다. 라는 의견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게 주제라면 왜소한 노인이라던지 엄청난 거구의 외국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요 에.. 2016. 8. 23.
살인소설 1 (Sinister, 2012) - 스릴러였으면 좋았을 오컬트 호러 감독 : 스콧 데릭슨 출연 : 에단 호크, 빈센트 도노프리오, 줄리엣 라이런스, 클레어 폴리 분위기 좋은 에단 호크 주연의 호러무비. 주인공 오스왈트는 소설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쓴다. '켄터키 블러드'라는 작품 이후로 히트작이 없던 그. 책을 위해 실제 일가족 몰살 사건이 일어난 집으로 이사를 오고 그때부터 하나씩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사실 이 영화 중반부까지는 살인소설 관객수 살인소설2 내용 영화추천 추천영화 공포영화 몰입도있는 스릴러구나! 싶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고 몰입이 잘 안되는 안타까움이.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결국 초자연적인 힘에 의한 것이라는 게 밝혀지고 아이들 유령이 나오고 하면서 쫄깃함이 많이 사라지는 느낌을 주고 말았다. 후반부의 전개는 조금.. 2016.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