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스콧 데릭슨
출연 : 에단 호크, 빈센트 도노프리오, 줄리엣 라이런스, 클레어 폴리
분위기 좋은 에단 호크 주연의 호러무비.
주인공 오스왈트는 소설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쓴다.
'켄터키 블러드'라는 작품 이후로 히트작이 없던 그.
책을 위해 실제 일가족 몰살 사건이 일어난 집으로 이사를 오고
그때부터 하나씩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사실 이 영화 중반부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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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있는 스릴러구나! 싶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고 몰입이 잘 안되는 안타까움이.
주인공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결국 초자연적인 힘에 의한 것이라는 게
밝혀지고 아이들 유령이 나오고 하면서
쫄깃함이 많이 사라지는 느낌을 주고 말았다.
후반부의 전개는 조금 아쉽지만
적절한 음향효과와
적절한 깜놀장면도 나쁘지 않았고
전체적인 내용도 뭐 나쁘지 않았다.
결말부분의 피칠갑된 집의 모습도 좋은 표현이었고.
요새 나오는 공포스럽지 않은 공포영화보다는 낫다.
사실 범인이 사람이었으면 더 무섭지 않았을까 싶지만.
국내 개봉시 5만 4천여명의 관객수를 기록했지만
그 이상의 점수를 줄 수 있는 영화.
애들 연기가 좀 더 음산했으면 더 좋았을려나.
어쨌든 후속편도 나올 정도로
이 2012년 살인소설은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이정도 퀄리티면 충분히 볼 만한 영화.
아. 후속작 살인소설2는 패스하는 걸 추천.
무섭지도 독특하지도 않고 지루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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