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군자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손혜원 의원이
밝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며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언론에서도 마찬가지로 논란을 키우고 있고?
그걸 받아먹는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도 있고?
이야 참 대단하다 대단해 진짜.
빈소에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밝고 시끌벅적한 분위기였단다.
손혜원 의원은 평소에도 위안부 할머니들과 교류가 잦았고
이날도 빈소에 3시간여를 머물면서
보좌관들과 함께 일손도 돕고 조문객들을 맞기도 했단다.
그런데 이 사진 한 장을 가지고 비난을 한다? 흠.
그래. 그래도 한 분을 떠나보내는 자리인지라
엄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빈소에서는 시끌벅적해야 좋은 데로 가신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거고 차이가 있겠지.
그동안 고생하시면서 살아오셨으니
가시는 길이라도 시끌시끌하고 밝게 보내고 싶은 것이
유족들의 마음은 아니었을까 하고 뇌피셜을 써보는데.
저런 모습이 불쾌했다면 유족들이 말을 하지 않겠어?
뭐 후속 기사가 있을것 같으니 기다려보자고.
어쨌든 논란이 되니까 송영길 의원은
이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고.
뭐 본인이 사과문을 올렸으니까
더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1. 모든 빈소가 똑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2. 시끌시끌하고 밝은 분위기라면 저 정도 사진은 오케이.
3. 하지만 분위기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오해의 소지가 있다.
4. 유족들의 설명이 있으면 좀 더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이를 두고 악의적으로 물어뜯는
국민의당의 모습도 참 한결같기는 하네.
자기당 대선후보 안철수는 빈소에서 건배도 했다드만.
그런 예의를 모르는 사람은 사퇴안시키고 뭐했는지?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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