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폭우로 인한 수해에도 불구
유럽 지역으로 외유를 나갔다는 비난을 받은
충북도 소속 4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의 최병윤 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였다.
수해를 당한 주민들의 아픔을 살피기는 커녕
유럽 연수를 떠나 도민들에게 더 큰 아픔을 줬다며
의원직 사퇴로 용서를 구한다는 말도 했다고.
애초에 당 측에서는 제명 수준의 징계를 하려 했지만
최병윤 의원이 사퇴를 한다고 해서
추가 징계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윤 도의원은 외유 논란이 있자 바로 귀국해
수해현장으로 달려가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정도로는 진정으로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느낀 듯.
사실 비난이 있고 난 뒤 복구작업에 참여한다고 해도
도민들이 보기에는 쇼에 불과하게 느낄 것 아니겠나.
이를 잘 아는 최병윤 의원이 어찌보면 큰 결심을 한 것.
자기가 잘못한 것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렇게 자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정치인의 소신은 있는 것 같긴 하네.
어쨌든 버텼으면 내년 지선에 군수로 나갔을 인물인데
다 때려치우고 일단 사퇴를 하는 건 쉽지 않으니.
남은 기간 잘 처신한다면 뭐 또 기회가 생길수도 있을 듯.
반면에 레밍발언으로 혹독한 비난을 받은
김학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명을 하면서
'세월호'를 들먹이고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고 있다.
이게 해명인지 불난 집에 기름붓는 건지 참.
아래 링크에 가면 그의 해명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날도 더운데 굳이 확인해서 열받을 필요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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