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적혀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을 선고받았던
홍준표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법원의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상고를 해서 결국 이 사건은 대법원에 가서
최종판결이 날 것으로 보인다.
죽으면서 까지 메모를 남겼던 성완종.
사실 갑작스러운 자살이라서
이것도 조금 께름직하긴 하지만서도
어쨌든 죽음을 각오하고 메모를 남겼고
돈을 줬다는 사람마저 존재한 상태인데
결국 법원은 홍준표의 손을 들어준 상황.
물론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한 이유는 납득이 간다.
성완종 회장의 육성 파일은 신빙성이 있지만
금품전달자 윤승모의 진술이 당시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기에 법원으로서는
무시하기에는 힘들었을 것.
일단 이렇게 되고 나니 성완종 회장만
억울한 죽음을 당한 꼴이 된 상태.
아니, 일단 그의 죽음 자체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으니.
그가 발견된 곳도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장소와
얼마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혹시 제대로 진상을 밝히려다 '자살당한' 것은 아닐지.
에혀. 어쨌든 홍준표는 한시름 놨겠구만.
이러다 곧 대선출마 하시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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