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효도를 위해 만들어졌던
국정교과서를 신청한 학교가
전국에 단 세 곳만 있는 것으로 집계.
전국 5500여개 중고교 중 단 세 곳이란다.
경북항공고(영주), 문명고(경산), 오상고(구미).
공교롭게도 TK 지역에서만 세 곳이다.
물론 이 신청도 교사들과 학생들의 의견에 반한
교장의 독단적인 결정인 곳도 있고.
소위 보수라는 작자들이 국정교과서를 바라보는 시각.
기존 교과서가 좌편향 되었다는 것.
이는 뉴라이트에서 주장하는 바를 그대로 쓰는 입장.
그들이 말하는 좌편향 교과서로 공부해 본 사람으로써
전혀 그런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
보수라는 작자들은 좌편향으로 느끼는 모양이다.
좀 더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보여왔던 독재와 친일 세력의 모습을
교과서에서 지워버리자는 것인가?
그게 진정한 역사교육이 가야할 방향인가 생각해보라.
오케이. 좌편향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
그렇다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서 추진해야 할 일이지
이렇게 막무가내로 빼애액 거리면서 일을 하면 되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나라의 역사를 가르치는 일인데?
편향되지 않은 교과서를 만들겠다면서
현대사 집필은 왜 우편향 인사, 그것도 역사전공이 아닌
사람들만 배치시켜 놓은 거냔 말이다.
왜곡해 놓은, 문제되는 부분들은
이미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니 패스.
그래. 안형환이 말한 것처럼
교육 현장의 선택에 맡긴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그러니 이제 국정교과서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는 거겠지?
또 전교조 걸고 넘어지고 언론 걸고 넘어질게 뻔하지만.
안형환은 역사 전공이라면서 어떻게 저런 입장을...
그래놓고 현대사 전공한 친구들은 외향적이고
내향적인 성향은 고대사 연구를 전공하다보니
지금 교과서가 편향되어 있다는 소리나 해대고...
아무리 공정한 척해도 새누리 핏줄은 어디 안가는 것 같다.
이것이 국민들이 바라보는 국정교과서다.
그만 좀 해라. 적당히 좀 해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