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전지현 이민호의 <푸른 바다의 전설>
7회 시청률이 조금 주춤한 기색을 보였다.
닐슨코리아 기준 17.4%, TNMS 15.8%를 기록,
지난 6회에 비해 닐슨 1.5/ TNMS 2.3%가 하락한 수치.
하지만 한 주의 첫 방송은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니
5회의 시청률과 비교를 해봐야 더 의미가 있을 듯.
비교결과 닐슨코리아 기준은 0.6%가 상승했고
TNMS 기준은 0.6%가 하락을 한 결과를 보였다.
TNMS의 시청률은 젊은 시청자들의 경향을
잘 반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볼 때
밋밋하고 반복적인 전개에
젊은 시청자들이 질려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든다.
7회에는 조정석이 특별출연을 해서 재미를 줬지만
지난주와 비교해 볼 때 특별히 진행되는 내용이 없었고
그나마 변수를 두고 있는 황신혜와 성동일의 악행도
긴박감을 주는데는 한참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을 놓치는 형사들의 모습은 엉성하고 뻔했고
그 좋은 정보력으로 엄마를 못찾고 있는 이민호도 이상했다.
작가의 한계가 여실히 보이고 있는 상황.
허정은 양의 폭풍연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오 마이 금비>는
닐슨코리아 기준 5.8 / TNMS 기준 5.6%를 기록,
6회와 비교했을 때 0.3/0.6%의 상승,
지난주 수요일과 비교했을 때는
0.6/0.8%의 상승된 수치를 기록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이 주춤했을 시기부터
꾸준하게 시청률이 오르고 있는 상황.
이미 뻔하다고 볼 수 있는 스토리지만
점차적으로 그 슬픔의 정도를 올리고 있고
제일 중요한 주인공 허정은 양의 뛰어난 연기가
<푸른 바다의 전설>에 흥미를 잃은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닐슨코리아 4.8 / TNMS 4.4%를 기록,
거의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시청층이 <푸른 바다의 전설>과
겹치는 면이 있기에 어쩔 수 없는 결과.
순정만화냐 명랑만화냐의 선호도 차이일수도
혹은 배우의 네임밸류에 의한 것일 수도 있겠다.
너무나 무난한 청춘드라마이기에
반전이 있을 요소도 없기에
종영까지 거의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할 듯.
그래도 MBC는 조기종영따위는 하지 않겠지?
시청률 좀 안나온다고 조기종영좀 하지 마라.
광고 유치가 잘 안되는 건 알겠는데
좀 편성대로 좀 마무리하자 좀.
판타지 멜로라는 장르적 유사성 때문인지
tvN <도깨비>와 비교가 되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
일단 평가는 도깨비의 우세인데.
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니까.
그래도 계속해서 이런 상태라면 <푸른 바다의 전설>도
썩 기분좋은 1위를 유지하지는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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