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전도연과 유지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드 <굿와이프>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역시 예상대로 전도연과 유지태의 연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갈수록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태준의 진실된 모습과
과거에 김혜경이 저질렀던 교통사고 속의 진실,
등등의 내용적인 요소도 좋지만
그런 내용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건 역시
배우들의 연기력 아니겠는가.
그런데 김태우가 연기하는 최상일.
굿와이프 내용 굿와이프 줄거리 굿와이프 인물관계도 굿와이프 이연주 굿와이프 박아인
왜그렇게 화가 가득한 건가.
굿와이프 김태우 연기 김태우 발음
매사에 화가 가득한 얼굴만 보인다.
굿와이프 전도연 굿와이프 유지태
이태준에 대한 크나큰 복수심이 원인이라 해도
굿와이프 전도연 움짤
이거 너무 똑같은 모습만 나오는 건 아닌지.
가끔 들려오는 노홍철스러운 발음도
진지한 연기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
김혜경의 사건마다 반대편에 있는 박도섭도 그렇고
이 드라마에 나온 조연 혹은 단역 변호사들은
대부분이 화가 나있다. 건드리면 때릴 표정이다.
누가보면 변호사들은 다들 냉정함 최고치에
분노 최고치를 찍어야만 되는 건 줄 알겠다.
김혜경을 돋보이려 하는 연출인지는 모르겠으나
별것도 아닌 걸 수도 있지만 음.. 글쎄...
뭐 이준호 변호사 역은
원작에서도 그렇듯 점점 밉상에서 변해갈 거 같으니
뭔가 어색하지만 넘어간다고 치고.
4화에 나온 이연주 변호사(박아인)은 너무 젊지 않았나 싶기도.
윤계상도 젊어보여서 안어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극중 나이로 따지면
서중원 = 이연주 > 김혜경
이라는 건데
아무리 전도연이 동안이라고 하지만
이건 좀 미스캐스팅이 아닌가.
뭐 이정도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은 드라마인 건 사실.
이제 초반부를 지나 중반부로 접어드는 <굿와이프>
지금까지는 무난한 출발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전개가 늘어지지 않길 바라며.
두 주연의 연기가 더욱 빛나는 드라마가 될 거라 믿는다.
(....전도연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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