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강훈 대표 자금난 끝에 쓸쓸한 죽음.(프로필/카페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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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망고식스 강훈 대표 자금난 끝에 쓸쓸한 죽음.(프로필/카페베네)

by Crim 2017. 7. 25.

 

커피 프랜차이즈인 카페베네와

 

디저트 카페인 망고식스의 대표인 강훈이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이 되었다고.

 

스타벅스의 한국 런칭, 할리스 커피 창업 등을 했고

 

카페베네 사장을 거쳐 망고식스를 창립한

 

프랜차이즈업계의 대표주자였기에

 

그의 죽음은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2011년에 야심차게 런칭한 망고식스가

 

초반과는 다르게 계속되는 영업적자 누적이

 

생기게 되면서 큰 자금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신세계 공채 1기 출신인 강훈 대표.

 

1997년 스타벅스 런칭 TF로 처음 커피와 연을 맺었다고.

 

1998년에는 토종커피브랜드 1호인 할리스를 런칭.

 

그 후 카페베네의 사장으로 영입이 되어

 

최단기간에 500개의 지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고

 

그 후 창업한 망고식스도 엄청나게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결국에는 끝이 이렇게 되고 말았구만.

 

애초에 카페베네와 망고식스가 성장하게 된 방법이

 

이미지 마케팅과 TV프로그램을 통한 PPL이었지

 

절대 커피맛이 좋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계속되는 성장세를 유지하기에는 힘들었을 것 같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서 지점수 늘리기는 성공했지만

 

대신 지점 전체의 퀄리티 관리에는 실패를 헀고

 

그에 따라 고객들의 충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이 생겼던 것.

 

매출은 자연스럽게 악화가 되는 것이고.

 

덩치 불리기에만 관심이 있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들의 전략이 바뀌어야 이런 비극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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