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의 추경안 처리 불참 해명.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비례대표. (전과/이명박/정봉주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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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이용득의 추경안 처리 불참 해명.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비례대표. (전과/이명박/정봉주 사면)

by Crim 2017. 7. 24.

 

정족수 미달로 추경안 처리가 지연되는

 

초유의 쪽팔리는 짓을 해버린 며칠 전.

 

그 일의 제일 큰 원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자유한국당이라는 의견도 있고

 

자유당을 순진하게 믿어버린 우원식 원내대표가

 

제일 큰 잘못을 한 사람이라는 의견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우원식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자유당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일이니.

 

어쨌든 정족수 미달 사태를 불러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26명의 의원들에 대한

 

불참 사유가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인 이용득의 불참 해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용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불참한 이유를

 

장인장모의 효도관광을 다녀왔다고 밝히며

 

비판을 하는 권리당원들을 오히려 지적하고 있다.

 

참 이해가 안되는 반응이라서 뭐가 잘못된 건지

 

당지도부와 공동당대표를 오래 하신 이용득님께

 

설명을 해드려야겠어.

 



먼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계속되는

 

야당들의 발목잡기가 있는 상황이라

 

본회의 일정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는데도

 

'3주 전에 했던 자신의 예상'을 근거로

 

해외여행 일정을 잡았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

 

자기가 예상했을 때 18일면 되겠네 생각한 것부터 이상하지만.

 

어쨌든 자신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당지도부 부심을 가지신 분이 당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라도

 

앞장서서 추경안 처리하는 본회의에 참석해야하니

 

일단 여행 일정을 미뤄야겠다는 생각은 안들었나봐?

 

그래. 미리 예약을 했고 그것을 기대하신

 

처부모님들의 마음도 이해를 해야하는 건 맞고

 

일정을 연기하면 비행기 표 구하는 게 쉽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페이스북에는

 

저렇게 쓸 것이 아니라 이해를 구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는 거지.

 

당의 획일적인 모습을 원치 않네 어쩌네 하는

 

'난 분탕질하고 내부총질 할수도 있어요'라는

 

해석까지도 할 수 있는 말을 남길 것이 아니고 말이지.

 

정부 출범 초기에 제일 중요한 사안인

 

추경안 처리에 전원 참석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군대같고 획일적인 모습인건가?

 

정당의 뜻을 잘 모르는 건 아닌지?

 



 

 

이용득 의원은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노총 위원장 시절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이끌며

 

당시 이명박 후보에게 조직적인 지지를 주도했던 인물.

 

그러다 2011년 때부터 갑자기 강경정책으로 선회.

 

그리고 2012년에는 손학규와 함께 손을 잡았다고.

 

소설을 써보자면 친이계로 공천을 받으려다

 

친박계가 우세한 것을 보고 반이계로 돌아섰다

 

친박에게 통수를 맞자 손학규와 함께 민주당으로

 

들어온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 그리고 전과가 꽤 많은 사람이다.

 

일단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외 벌금형, 도로교통법 위반 뇌물공여의사표시 벌금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업무방해 외, 일반교통방해 벌금형 4건

 

이렇게 전과가 있다고.

 

도로교통법 위반 뇌물공여의사표시는 참...

 



 

2015년에는 정봉주 사면과 관련해

 

최고위원회에서 욕과 반말을 섞에서 말을 해

 

당시 문재인 대표에게 지적을 받았다는 기사도 있고.

 

뭐 예전 열린우리당 시절 이야기는

 

정봉주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알아서 판단하는 게 맞겠지만

 

이리저리 내용을 종합해서 볼 때

 

'지금의 민주당'과는 참 맞지 않는 인물인 것은 사실.

 

추대표가 어떤 징계를 내릴지가 궁금하기는 하네.

 

아. 일단 이렇게 당 내 의원들을 단속하지 못한

 

우원식 대표에 대한 이야기도 반드시 필요할 것 같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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