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가수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새 프로그램 <수상한 가수>가
첫 회 시청률 2.5%를 기록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복면가왕의 컨셉을 차용했지만
스타들이 퍼포먼스를 대신한다는 차이는 있고.
그런데 그게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되는 느낌을 주기도.
아. 거기에 붐까지 끼얹은 아쉬움도 있고.
어쨌든 저쨌든 안좋은 점은 차차 고쳐나가겠지 뭐.
수상한 가수 첫 회의 우승자는 갑수.
수상한 가수 갑수는
1986년 생이고 오디션 프로그램 TOP6 출신.
그리고 캐나다 국적이라고 밝혔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보면 나오는 사람은
딱 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위대한 탄생 시즌1 출신의
가수 정희주.
정희주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ammusic2015/
허스키한 목소리로 많은 지지를 받았고
심사위원들의 점수는 최상위권이었지만
문자투표에서 확 밀려 TOP6에서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던 참가자.
오디션 직후에 <오작교 형제들>의 OST와
슈퍼키드의 노래에 피처링을 하면서
좋은 활동을 보였지만 그 이후로는 조용.
2015년에 첫 미니 앨범을 냈으니.
그동안 보컬 트레이너 등으로 활동했고
경리단 길에서도 음악활동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상한 가수>를 계기로 좀 더
좋은 기회를 잡게 되길 바라고.
첫 번째 무대에서 탈락한
데뷔 2년차 신인 듀오인 트윈 나인.
호원대학을 다니며 만난 마수혜와 조아라로 구성.
두 사람 다 1990년 2월생.
현재는 장문복이 소속되어 있는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소속사의 섹시 컨셉이 힘들었다는데
뭐 오앤오가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고.
막 특별한 느낌이 없어서 아쉽기는 하드만.
두 번째 탈락자는 나름 인기가 좋았던
그룹 <파란>에서 에이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최성욱.
3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은 여전했고.
<파란>하면 떠오르는 건 라이언이라는 것도 여전하긴 했고.
2연승을 달리다 아쉽게 탈락한 장민호.
1997년 아이돌 그룹 <유비스>로 데뷔했으나
소속사의 폭력 등에 시달렸던 기억만 남았다던.
KBS에서 방영되었던 <내 마지막 오디션>에도 출연했었고
뭐 이래저래 얼굴은 알려진 가수.
무명가수로 보기에는 트로트계에서도 인기가 있고.
정희주나 트윈나인은 무명가수가 맞다고 보는데
최성욱이나 장민호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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