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복면가왕이 바뀌었다.
1승을 거두고 있던 복면가왕 MC햄버거를 누르고
복면가왕 아기해마가 새 가왕에 등극.
복면가왕 아기해마의 정체는 이미 알다시피 가수 케이윌.
지난 출연에서는 가왕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번 출연을 통해 한을 풀었을 것 같구만.
뭐 그냥 대놓고 케이윌입니다! 하고 불렀으니.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한
복면가왕 MC햄버거의 정체는 가수 김조한.
휘성의 <안되나요>를 선곡해서 불렀으나
언제부터인가 김조한의 노래에서 들리는
거친 소리가 이번에도 너무 많이 들렸고.
스킬은 역시 대단했지만 듣기에 편하지 않았기에
큰 차이의 패배를 기록한 건 아닌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제일 놀라운 등장은 복면가왕 뽀빠이.
1라운드 곡을 듣고서는 어반 자카파인가 했는데
2-3라운드에서 부르는 노래를 듣고 아니다 싶더니
결국 밝혀지고 나니 파란의 라이언으로 활동했던 배우 주종혁.
예전에는 좀 더 느끼한 느낌이 있었는데
뮤지컬 배우를 하면서 그런 모습이 많이 사라진 듯.
얼마전에는 <수상한 가수>에 파란 에이스가 출연하더니
이거 조만간 파란이 재결합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2라운드 첫 무대에서 탈락한
복면가왕 삼바걸의 정체는 소울 보컬 이하이.
보아의 <My Name>을 선곡해서 소울을 담았지만
목소리 상태도 좋지 않았고 편곡 자체도 심심했기 때문에
주종혁에게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고.
어쨌든 이하이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그대로 발산이 된 것 같으니.
2라운드 두 번째 탈락자였던
복면가왕 멜론의 정체는 2PM의 준호.
그동안 팬들에게만 알려졌던 준호의 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 계기가 되었던 것 같고.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좋고. 뭐.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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