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구 서문시장 방문했다 10분 만에 '철수당한' 이유는? 참 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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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안철수, 대구 서문시장 방문했다 10분 만에 '철수당한' 이유는? 참 운도 없다.

by Crim 2017. 4. 18.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7452&yy=2017)

 

오늘 대구를 찾아 유세를 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서문시장 방문 10분 만에 떠날 수 밖에 없었다는 기사가.

 

뭐 이 이야기만 들으면 서문시장 상인들이

 

안철수 후보를 반기지 않아서 냉대했나 싶기도 한데

 

실상을 들어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사진 말고도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서문시장 분위기가 어제 광화문처럼 냉담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왜 10분만에 떠났는고 기사를 살펴보니

 

당초 안 후보는 이곳에서 1톤 유세차량에 올라 연설할 예정이었지만, 소방서와 시장 상인들의 저지로

연설도 하지 못한 채 유세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다.

서문시장 한 가운데 주차빌딩 1층에 자리잡은 대구 중부소방서 대신 119 안전센터에서는

만약에 있을 긴급 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소방서 앞에 넓게 가이드라인을 쳐 놓았고,

상인들은 무대앞에서 연설을 하지 못하도록 오토바이 등으로 막아서기까지 했다.

 

상인들이 이처럼 몸으로 저지에 나선 것은

 

전날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태극기부대를 몰고와 3시간 동안 시장을 초토화시켰기 때문이다.

.

이랬단다. 참 운도 없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고작 '조원진' 때문에.

 

조원진이 전날 저질렀던 진상짓때문에 일찍 떠날 수 밖에 없던 것이라고.

 

안그래도 화재 이후 장사도 안되는데

 

돈도 안되는 정치인들이 얼굴이나 비추려고 와서

 

시끄럽게 하고 있으니 어떤 상인들이 기분이 좋겠어.

 

거기다 극성친박부대들 와서 3시간이나 난리를 쳤다는데.

 

오늘은 누가 갔더라도 금방 자리를 떠야 했을 듯.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이 일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해석을 하면 안된다.

 

타이밍이 공교로워서 벌어진 해프닝일뿐

 

대구에서 안철수가 인기없구만! 이라고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

 

철수형. 힘내! 토닥토닥!

 

일단 지역구였던 곳이라도 가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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