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링크 : http://v.media.daum.net/v/20170406115903846)
안철수의 전주지역 포럼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에서 촉발된 '안철수 조폭 동원' 논란.
안철수와 함께 사진을 찍은 6명의 청년들이
전주지역의 조직폭력배인 오거리파 소속이라는
트위터에서 촉발된 기사들이 속속 보도되고 있는 상황.
일단 국민의당 전북도당에서는 해당 청년들이
조폭이 맞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고
열린 포럼이니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것 아니냐,
혹시라도 조폭이라면 참석을 유도한 관계자는 징계받을 것
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
전북경찰청에서도 '공식적인 확인은 불가하다' 라는 입장.
그러면서 붙인 사족은
조직폭력배 여부와는 상관없이 일단 범죄 연관성은 없다.
분위기상 인정하는 뉘앙스를 풍기기는 하지만
확실하게 말을 한 것은 없고.
하지만 전북지역 인사들에 따르면 저 청년들은
오거리파 소속의 조폭들이 맞고,
JC청년회의소 소속이거나 렌터카 업체 등의 자영업자라고.
JC청년회의소라면 봉사를 위주로 활동하는
청년들의 단체이자 역사도 오래된 단체인데
갑자기 조폭이랑 연관짓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런데 JC청년회의소 소속 간부가 조폭과 관련되었다는
기사가 한 건이 있기는 하다.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534218)
기호일보에 나온 2013년 시흥 조폭 관련 기사.
이때 적발된 조폭 행동대장이 JC 모 지부 청년회장으로 활동,
합법을 가장해 조직을 이끌어 온 것으로 밝혀진 바가 있다는 점.
워낙에 큰 단체니까 한 두명은 조폭이랑 관련이 있기도 하겠지.
이런 걸로 JC = 조직폭력배 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아.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철수 캠프에 참여한
노무현/문재인 죽이기의 일등공신이자
박원순 시장의 이상행동을 불러 일으켰던
원조 민주당내 분탕질 인사였던 염동연이
JC 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구만.
아. 우연이다 우연. 염동연...ㅋㅋㅋㅋ
게다가 반기문의 팬클럽인 '반하다 3040'의
공동준비위원장이었던 손인석 씨도 JC 청년회장 출신이고.
최근 반딧불이가 안철수 지지를 선언했던 것을 보면
뭐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그러나 JC라는 단체가 워낙에 역사가 오래되어있고
전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서
어떤 조직과 관련된 사안에 이름이 안들어 갈 수는 없을거라
이해는 하고 있기는 한 상태이다.
아. 그리고 또 하나.
현재 검찰 수사중인 국민의당 차떼기와 관련해
동원된 차량이 렌터카라는 것을 미루어보면
노컷뉴스의 '렌터카 사장'이 연관이 있어보이기도 하고 뭐.
JC 청년회의소 가입조건이 '일정한 직업'이 있는 사람인지라
이런 저런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기에
꼭 관련이 있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는 것은 사실.
하지만 때가 때이니 만큼 의혹이 생기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고.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안철수가 진짜 '조폭'과 관련이 있냐는 것.
글쎄. 조폭을 동원한 것이 사실일지라도
그런 사실이 안철수에게 보고가 되었을 것이라고 보긴 힘들고.
국민의당에서 '줄서기'를 하려는 인사들의 작품이거나
그동안 해왔던 구태들이 반복된 것이거나 했던 걸로
보는 것이 일단은 더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안철수의 해명보다는 국민의당 차원의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검찰의 수사가 들어갈지는 지켜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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