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7 TVN <또!오해영> 12화 다시보기 (에릭/서현진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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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ama

160607 TVN <또!오해영> 12화 다시보기 (에릭/서현진 움짤)

by Crim 2016. 6. 10.

 

아침부터 술을 먹는 해영.

 

제정신으로 있기에는 너무 괴롭다.

 

 

라디오 고민상담코너에 전화를 한 해영.

 

익명으로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털어놓는다.

 

 

하지만 술이 문제였을까.

 

실수로 이름이 밝혀져버렸고, 온 세상에 그 동안의 일이 알려져 버렸다.

 

 

내가 왜 그랬을까. 멍청하다. 내가 싫다.

 

 

입술이 파래질때까지 찬물을 맞으며 정신을 차려보려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잡히지 않는다.

 

 

도경도 해영이 사고친 것을 알게 되고.

 

그런 해영이 안타깝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현실.

 

 

"엄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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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하는 부모님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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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데... 마음이 그게 안돼..."

 

도경과의 관계를 정리하라는 엄마의 말.

 

해영도 그래야 하는 걸 알지만 가슴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

 

 

"전화해서 뭐라 그래. 괜찮냐 그래?"

 

그딴 말은 해영에게 위로가 되지 않음을 아는 도경.

 

 

"그게 말이냐."

 

해영에게 전화 한 통 할 수 없는 도경.

 

전화를 해도 해영에게 할 말이 없다.

 

 

"사랑한다는. 언제나 옳아"

 

해영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는 진상.

 

진상의 말이 맞는 걸 알지만 도경은 그 말이 쉽지 않다.

 

 

용기를 내 해영의 집 앞에 찾아간 도경.

 

전화를 해보지만 해영의 전화는 꺼져있다.

 

 

한편, 수경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정말 이 아기의 아버지가 진상인지 궁금하다.

 

 

해영은 답답한 마음에 평창동으로 가는데

 

자신의 방에 있는 도경을 발견한다.

 

 

"눈 뜨고 있기가 싫어. 근데 잠이 안와"

 

 

"화가 나서 잠이 안오다가... 보고 싶어서 잠이 안와."

 

해영은 도경이 밉다.

 

해영은 도경이 그립다.

 

 

"아무도 모르게 좀만 사귀다 헤어지자."

 

그만두자는 도경의 말에 한 번 더 이야기하는 해영.

 

 

하지만 도경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들은 이렇게 끝인 것인가.

 

 

"미안해."

 

도경도 아프다.

 

하지만 이렇게 보내주는 게 맞는 것 같다.

 

 

"나는 니가 아주아주 불행했으면 좋겠어

 

매일 밤마다 질질 짰으면 좋겠어.

 

나만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졌으면 좋겠어."

 

 

해영의 말을 들으니 그녀가 그립다.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이 싫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자신이 싫다.

 

 

앞으로 있을 일이 보이고

 

해영과 있었던 일이 보인다.

 

어차피 자신이 죽는다면 후회하며 죽기는 싫다.

 

 

"내 마음 끝까지. 끝까지 가볼거야."

 

자신이 죽는다 하더라도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도경.

 

해영에게 간다.

 

후회없이 사랑하기 위해 해영에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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