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렇게 해놓고 전화 한통이 없어!"
해영은 자신에게 키스를 하고 떠난 도경에게 연락이 없자 화가 난다.
"이따 봐"
도경의 전화를 기다리던 해영에게 전화가 오고.
그 전화는 도경이 아닌 태진의 것. 해영은 태진을 만나기로 한다.
한편, 도경은 집 앞에서 기다리던 의사를 만난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기전에 그여자를 아쉬워하는거야."
도경은 의사에게 자신이 겪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의견을 듣고.
"난 조만간에 죽고, 죽을 때 그 여자를 아쉬워한다?"
일단, 의사의 말을 듣기는 했지만. 전적으로 믿음은 가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말이 맞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해영은 태진과 만나러 가는 길에 약속을 취소한다.
이제는 도경에게만 쉬운 여자가 될 것이라 생각을 한다.
"보고 싶은게... 어떻게 참아지지..."
희란과 만난 해영. 도경과 있었던 일을 말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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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란은 절대 급하면 안된다는 충고를 남긴다.
하지만, 해영에게는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좋으면 좋은 거지 뭘 그렇게 재니."
결국, 도경의 집에 찾아가지만. 그걸로 끝.
한번 꾹 참아보기로 결정하고 본가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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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거 인정하면 엄한데 힘주고 살지 않아."
가족들에게 이래저래 실망하고 스트레스를 받은 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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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버지와 함께 찾았었던 학교에서 아버지의 말을 떠올린다.
사고로 자신의 곁을 떠나버린 아버지의 말이 싫었지만. 이젠 따라보기로 한다.
"난 너무 쉬워. 그치?"
집에서 울고 있던 해영. 도경의 전화가 세 번 울리고 받는다.
자신을 기다리게 하는 도경이 야속하다.
"와 줘."
"보고 싶어."
도경은 감정에 솔직하기로 했다.
해영이 너무 보고 싶었다.
단숨에 달려온 해영.
그런 해영을 맞아준 도경.
둘은 그냥 좋다. 이제야 확실해진 사이가 되었지만. 좋다.
도경과 해영은 바다를 보러 떠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내가 호~ 하면 어떻게 할 거에요?"
조개구이를 먹으며 애교를 부리는 해영.
"죽는다."
단호한 척 하지만 해영의 애교에 입꼬리가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다.
"내 밥에 고기 얹어주던 거."
도경은 지난 번 해영의 부모님을 만났을 때 이야기를 하고.
그런 도경을 위해 해영은 평생 반찬을 올려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자신을 챙겨주는 해영을 본 도경.
해영은 너무 예쁘다. 그녀는 너무 예쁘다.
"어디 들어갈까요?"
만취한 도경에게 묻는 해영.
"예에??"
대리를 불렀다는 도경의 말에 해영은 놀라고.
15만원이나 주고 대리를 부른 도경이 이해가 가지 않는 해영.
근처에 자고 갈 데가 이렇게나 많은데!
이 남자 여기까지 와서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다.
마지막 모텔을 지나며 해영은 아쉬워 할 뿐.
"여자는 모텔 같은데서 자는 거 아니다."
도경은 계속 툴툴대는 해영에게 한 마디 하고
"나중에 좋은 데서 자자. 우리."
도경은 해영과 모텔에서 함께 하기가 싫었던 것 뿐.
이 말을 들은 해영은 도경의 마음을 알고 마음이 풀린다.
"가보자. 끝까지 가보자."
도경의 마음은 이제 확실해졌다.
자신의 미래가 어떠할지 모르지만.
해영과 함께 끝까지 가보기로 결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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