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15회가 방영되었다.
수월관음도를 찾아내는 사임당과
그것을 방해하는 휘음당이 보여준 긴장감과
자연스럽게 현대 페이즈로 넘어간 내용.
15회 시청률은 10.4%로 지난주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내용도 많이 안정되었지만 시청률 또한 고정되어버린 상태.
15%대로 시작했던 작품이지만
개연성이 부족해보였던 초반의 흐름과
아역을 맡았던 배우들의 부족한 연기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산만한 편집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재편집을 했던 덕택인지 사극의 비중이 많아지고
과거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타이밍도
극 중간이 아닌 한 부분으로 집중시키면서
시청자들이 많이 흡족해하는 상황까지는 이끌었지만.
새로운 시청자들의 유입은 없는 상황.
그나저나 휘음당의 집착은 참.
구해줬으니 이제 개과천선 할까?
그럴 캐릭터는 아닌 거 같긴 한데.
살짝 살짝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처음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내할 수준.
단, 현대로 넘어와서 풀어가는 건
너무 옛스럽다고나 할까.
개그코드도 그러하고.
클럽에서 보여준 레옹 코스프레라던지
DJ의 허접한 추임새는 정말...
아마도 '금자씨'를 소환하기 위해서
설정을 잡아놓은 것 같은데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 뭐.
전체 흐름에서 뺄 수는 없는 현대 파트지만
가능하다면 사극 파트를 80% 이상 가져가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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