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15회 시청률 10.4%. 내용은 안정, 시청률은 고정. 유머감각은 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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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ama

사임당 빛의 일기 15회 시청률 10.4%. 내용은 안정, 시청률은 고정. 유머감각은 고루.

by Crim 2017. 3. 16.

 

<사임당 빛의 일기> 15회가 방영되었다.

 

수월관음도를 찾아내는 사임당과

 

그것을 방해하는 휘음당이 보여준 긴장감과

 

자연스럽게 현대 페이즈로 넘어간 내용.

 

15회 시청률은 10.4%로 지난주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내용도 많이 안정되었지만 시청률 또한 고정되어버린 상태.

 

 

15%대로 시작했던 작품이지만

 

개연성이 부족해보였던 초반의 흐름과

 

아역을 맡았던 배우들의 부족한 연기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산만한 편집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재편집을 했던 덕택인지 사극의 비중이 많아지고

 

과거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타이밍도

 

극 중간이 아닌 한 부분으로 집중시키면서

 

시청자들이 많이 흡족해하는 상황까지는 이끌었지만.

 

새로운 시청자들의 유입은 없는 상황.

 

 

그나저나 휘음당의 집착은 참.

 

구해줬으니 이제 개과천선 할까?

 

그럴 캐릭터는 아닌 거 같긴 한데.

 

살짝 살짝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처음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내할 수준.

 

 

단, 현대로 넘어와서 풀어가는 건

 

너무 옛스럽다고나 할까.

 

개그코드도 그러하고.

 

클럽에서 보여준 레옹 코스프레라던지

 

DJ의 허접한 추임새는 정말...

 

 

아마도 '금자씨'를 소환하기 위해서

 

설정을 잡아놓은 것 같은데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 뭐.

 

전체 흐름에서 뺄 수는 없는 현대 파트지만

 

가능하다면 사극 파트를 80% 이상 가져가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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