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이 선택한 복귀작 <완벽한 아내>.
첫 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3.9%로
3사 월화드라마 중 최저를 기록.
사실 고소영의 복귀작이라는 화제는 있었지만
보기에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 '불륜'이라는 주제가
낮았던 시청률의 첫째 이유일 것일수도 있지만
경쟁작인 <피고인>과 <역적>이 너무 쎄다는 것이
가장 주요한 이유가 아닐까 보인다.
답답한 전개에서 슬슬 벗어나면서
지성의 탈옥이 이루어지는 전개로
20%를 훌쩍 넘기는 시청률을 기록중인 <피고인>
조금씩 시청률이 오르고 있는 <역적>이
각자의 자리를 확실히 잡고 있는 상황인지라.
고소영의 연기는 우려와는 달리 나쁘지 않았고
잠깐 등장했지만 조여정의 빛나는 얼굴도 좋았다.
초반의 느낌있는 시작도 좋았고
전체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았던 첫 회.
남은 건 어떻게 입소문이 나고
재방송 시청자들을 본방으로 끌고 올 것이냐 인데.
뭐 내용상으로는 나름 희망이 있긴 한데
가봐야 알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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