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7화 시청률 20% 돌파. 느린 전개. 지성의 득음. 하지만 언제나 기대되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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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ama

피고인 7화 시청률 20% 돌파. 느린 전개. 지성의 득음. 하지만 언제나 기대되는 엔딩

by Crim 2017. 2. 14.

 

매회 지성의 오열 연기는 빠지지 않고.

 

7화에서도 초-중-종반에 한 번씩

 

지성이 소리지르고 슬퍼하는 장면이 나왔다.

 

가끔은 인상이 써지기도 하지만서도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고,

 

그 결과 20%의 시청률을 돌파.

 

 

사실 전개가 확 느린 것은 아니다.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가고 있고

 

불필요한 장면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고구마처럼 답답하게 느껴지는 원인은

 

 

바로 박정우가 왜 기억을 잃었냐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기 때문.

 

처음부터 차민호의 음모일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고

 

그것만 가지고 너무 시간을 끄는 경향이 있다.

 

상황이 꼬이게 된 제일 큰 이유인

 

기억상실의 원인이 오늘에는 나오려나.

 

중요한 것이라고 너무 아끼는 건 아닌지.

 

 

이렇게 답답할 때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시킬

 

인물들이 또 등장해서 화를 진정시켰다.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임을 확실히 알게된 '치매'증상있는 어머니와

 

차선호의 여인이자 나연희의 친구 제니퍼 리가 바로 그 인물.

 

특히 제니퍼 리를 연기하는 오연아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명품조연의 모습을 보여줬다.

 

단 1분 정도의 출연에 그쳤지만 말이다.

 

 

이렇게 진정된 마음은 엔딩장면으로 정화가 된다.

 

다음회는 어떻게 전개되려나 하는 기대심을 갖게 한다.

 

박정우의 딸인 하연이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성규의 묘한 미소로 마무리하면서

 

8화를 어쩔 수 없이 본방사수하게 만드는 영악함.

 

...나쁜 사람들이지만 본방사수하는 수 밖에...

 

 

아. 이 감옥 4인방은 어떻게 되려나

 

박정우 탈옥하고 나면 분량이 줄어들것 같은데.

 

다들 석방되어 박정우를 도와주는 건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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