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김과장 시청률 1위, 사임당은 한 자리수로 추락 위기. 미씽나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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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ama

수목드라마 김과장 시청률 1위, 사임당은 한 자리수로 추락 위기. 미씽나인은...

by Crim 2017. 2. 9.

 

남궁민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사회 풍자적인 내용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드라마 <김과장>이

 

닐슨 기준 15.5% / TNMS 기준 13.2%로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복잡하지 않은 전개 구조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재,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배우들의 연기가

 

점점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중.

 

 

거창한 주제, 복잡한 구조,

 

엄청난 제작비나 언론플레이가 아니더라도

 

내용이 좋고 연기가 좋다면

 

충분히 사랑을 받을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드라마.

 

 

반면, 오랜 제작기간과 엄청난 제작비,

 

이영애, 송승헌이라는 스타급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사임당의 시청률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중.

 

5화의 시청률은 닐슨기준 10.7 / TNMS 기준 8.6%를 기록.

 

양사 모두 첫 회보다 5%가 하락한 수치다.

 

 

아역을 맡았던 박혜수와 양세종의 부족한 연기,

 

개연성이 적은 내용 전개와 더불어

 

잦았던 시대 전환이 사임당의 타겟 시청자들을

 

떠나보내게 된 이유.

 

전체적으로 때를 놓친 드라마라는 느낌.

 

중국 신경쓰다가 한국 시청자를 놓쳐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주말에 편성을 했었으면 좀 괜찮았으려나.

 

송승헌의 본격 등장도 시청률 하락은 막을 수가 없었으니.

 

사임당 시청자들은 모두 김과장으로 옮겨타고 있는 중이다.

 

 

어. 그리고 꾸준히 3위를 차지하는 <미씽나인>

 

그리 나쁘지 않은 극본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반등되지 않은 상황이다.

 

젊은 층의 성향이 잘 반영되는 TNMS 시청률은

 

꾸준하게 5~6%를 보이고 있지만

 

닐슨시청률은 점차 하락해 3.8%까지 떨어진 상황.

 

 

장년층들이 보기에도 내용 자체는 흥미롭지만

 

전개 자체가 과거 현재를 넘나들어

 

쉽게 이해하기가 힘든 경향도 있고

 

'사람을 죽이는 모습'도 굳이 보고 싶지 않기에.

 

그래도 고정 시청자층이 있는 게 어디인가.

 

계속해서 시청자가 빠지는 사임당 빛의 일기보다는 낫지.

 

 

시국이 시국인만큼 역시

 

편하고 가벼운 드라마에 시청자가 끌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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