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시청률 하락, 어색한 연기와 흥미롭지 않은 스토리. 남는 건 이영애의 미모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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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ama

사임당 빛의 일기 시청률 하락, 어색한 연기와 흥미롭지 않은 스토리. 남는 건 이영애의 미모뿐.

by Crim 2017. 2. 2.

 

100억의 제작비와 이영애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시청률이

 

지난주에 비해 하락한 모습.

 

2회와 비교해 볼 때 닐슨기준 3.3% / TNMS 기준 1.2%가 하락했다.

 

그래도 수목드라마 중에서는 시청률 1위지만

 

아마 늦어도 다음주에는 <김과장>에게 역전당하지 않을까 싶기도.

 

 

시청률이 예상보다 안나오는 이유는

 

일단 흥미롭지 않은 스토리.

 

시나리오 완성시점에는 재미있었을 지도 모를 이야기지만

 

'타임슬립'이던지 '평행우주론'이던지 지금은 특별할 것이 없는 형식.

 

거기에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는 느린 전개 속도까지.

 

30부작으로 편성된 작품이라 호흡을 길게 가져간 듯 보이지만

 

그렇다면 편성을 기존 방침대로 주말로 옮겼어야 어울렸을 듯.

 

트렌디한 느낌이 강한 SBS 수목드라마 시청자들에게는

 

절대 매력적이지는 않은 작품일듯 하다.

 

 

그리고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도 한 몫.

 

<내성적인 보스>에서의 연기로 한참 까이고 있는 박혜수와

 

그래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던 <청춘시대> 촬영전에

 

찍었던 작품이 바로 <사임당, 빛의 일기>.

 

개인적으로 배우들의 연기에 상당히 관대한 편인데도

 

곳곳에서 박혜수양의 어색한 웃음같은 모습이 눈에 띈다.

 

사전제작이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게 더 큰 일.

 

이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양세종도 뭐 크게 다를 바는 없고.

 

<낭만닥터 김사부>보다 먼저 찍었던 사실상 데뷔작이니 뭐...

 

어떤 드라마든지 초반 분위기가 참 중요한데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금 아쉬운 결과물을 보여줘서...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이영애의 연기까지도 좀.

 

오랜만에 찍은 작품이라 뒤로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보이기는 하다.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이영애의 미모는 정말 압도적.

 

1971년생이다. 한국나이로 47세.

 

나이를 무색케 하는 그녀의 미모는 그나마 시청자들을 잡고 있는

 

마지막 끈이 아닐까 생각도 들고.

 

 

다시 한 번 강조되는 거지만.

 

작가의 역량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이영애의 딸 정승빈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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