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직원의 심판매수로 징계를 받았던 전북 현대가
ACL로부터 받은 ACL 출전권 박탈 징계에 CAS에 항소했으나 패소,
결국 이번 시즌 아챔 출전이 좌절되었다.
구단 직원이 개인적으로 한 것이라는 항변이 있었고
이미 리그로부터 징계를 받았으니 이중 징계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건 리그 차원의 징계였을뿐, ACL과는 무관한 징계였기에
CAS의 이번 결정은 옳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어찌되었든 승부조작으로 볼 여지가 있는 사건이었고
그렇다면 확실하게 징계를 수용해서 털고 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
사실 리그의 징계는 너무 솜방망이였으니까.
모르겠다. 승점 18점 삭감에 영입 제한 정도의 징계였다면
축구팬들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나 가벼운 처벌이 팬들의 마음을 돌려버렸으니.
어쨌든.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인만큼
이제라도 겸허하게 결정을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이다.
승부와 관련된 모든 불법적인 행위는
쉽게 용서해서는 안되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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