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불야성>의 후속으로
윤균상, 채수빈 주연의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 방영된다.
총 30부작으로 편성이 되어있는 작품.
우리에게 잘 인식되어 있는 소설 속의 홍길동이 아닌
실제 역사 속의 홍길동이란 인물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이야기.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한다.
<최고의 사랑>, <골든타임>을 기획했고
<킬미힐미>, <스캔들>을 연출했던 김진만 PD와
<제왕의 딸 수백향>의 작가 황진영이 만난 작품.
매주 그것이 알고 싶은 김상중이
길동의 아버지 아모개 역으로 출연.
선굵고 진중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홍길동 역은 최근 <닥터스>, <삼시세끼>등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윤균상이 맡았다.
첫 주연작이라서 떨린다고 하는데
홍길동 역에 잘 어울리는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연기력도 좋으니 괜찮을 듯.
하지만 30부작이라는 긴 호흡이 부담이 될 것 같기도.
홍길동의 연인인 송가령 역은
떠오르는 국민여친 채수빈이 맡았다.
길동을 통해 점점 능동적인 여성으로 성장하는 역할이라고.
전작인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다시 한번 한복을 입은 고운 자태를 보일 것으로.
채수빈 - 구르미 그린 달빛 조하연. 상큼한 외모의 여배우 (프로필/인스타그램)
흥. 이쁘구만.
홍길동과 대립하는 연산군 역은 김지석이 맡았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성격의 역할이라
시청자들이 잘 받아들일지가 살짝 걱정.
폭군이자 살인마인 연산군을 어떻게 그려내느냐가
이 드라마에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큰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산군의 여자 숙용 장씨(장녹수) 역에는
이하늬가 캐스팅되었다.
연산군을 망친 요녀로 기록되고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또다른 모습으로 등장할지.
한국무용과 국악 등에 능한 이하늬인지라
장녹수 역을 소화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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