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바른정당 입당. 팽목항의 일은 오해다? 박의원의 해명이 찝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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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박순자 바른정당 입당. 팽목항의 일은 오해다? 박의원의 해명이 찝찝한 이유.

by Crim 2017. 1. 23.

얼마전 팽목항을 방문했던 반기문을

 

옆에서 가이드했던 박순자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국회의원.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가겠다고 발표했다.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現 세종캠퍼스) 출신이지만

 

어쨌든 최종학력은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17대에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의원이 되었다가

 

18대에 안산시단원구을에서 당선되었지만

 

19대에 민주통합당 부좌현 후보에게 패배.

 

하지만 20대에 다시 출마,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실패한 덕에

 

38%의 득표율로 당선에 성공한 인물.

 

 

반기문 방문시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오라가라하고 손을 잡으라마라 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었고

 

미디어몽구의 '딱 3번'왔다는 발언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일어난 일에 관심조차 없는 국회의원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박의원 측은 이에 대해 해명하기를

 

세월호 참사 이후 국회의원의 신분이 아닌데도

 

팽목항에 내려가서 같이 생활하기도 했었다고.

 

 

하지만 박의원이 20대에 들어와서 세월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보니

 

딱히 이 해명이 단지 면피용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박의원이 말한 것 처럼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진심이 있다면

 

20대 당선과 함께 관련 법안을 발의하지 않았을까.

 

야인일때 찾아가고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잘 찾아가지 않는 건

 

단지 다음 선거의 득표를 위한 쇼가 아니었을까 하고

 

진정성에 의심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뭐 어쨌든 박순자의 입당은 새누리당 소속의

 

중도성향 의원들의 탈당 신호탄이 될 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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