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청주 봉사활동. 한 시간 깔짝대다가 마무리. 보여주기라도 제대로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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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홍준표 청주 봉사활동. 한 시간 깔짝대다가 마무리. 보여주기라도 제대로 좀 해라.

by Crim 2017. 7. 19.

 

문재인 대통령의 당 대표 초청 오찬을 마다하고

 

청주 수해 현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캬. 삽 하나 들고 장화까지 신고

 

모자까지 갖춰서 썼으니 정말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려는 것 같네.

 

대통령의 밥 한끼 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아아아아!

 

라는 홍준표 대표의 위대한 생각이 드러나는 차림.

 

 

아픔을 겪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봉사하는 자유당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줬는지

 

한 번 살펴보니까.

 

역시 자유당이다! 역시 홍준표다! 라는

 

이야기가 나올 법한 상황이었구만.

 

거의 박근혜 오뎅 시식급 모습을 보였어.

 



 

 

애초에 계획된 봉사활동은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해서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것이었지만

 

일단 지들끼리 싸우느라 늦게 도착했고

 

도착 후 1시간 정도 깨진 장독의 된장을 푸다가

 

40분 동안 점심식사를 한 후

 

20분 가량 더 깔짝대다가 갔다고 한다.

 

많이 봐줘도 1시간 20분의 봉사활동 시간.

 

고작 이거 보여주려고 그 생색을 내고 갔나?

 

이럴 줄은 예상했지만 진짜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주민들은 홍준표의 이런 모습에 화를 냈단다.

 

괜히 온다고 해서 여기저기 다 막아놔서

 

복구하는데 불편함을 느꼈을 뿐 아니라

 

지원금 5천만원 띡 던져주고 간 것과 다를 바가 없으니.

 

실질적인 도움도 주지 않을 거면서

 

마음 아픈 주민들에게 다른 아픔을 준 건 아닌지.

 

그게 진짜 국민을 위한 것인지

 

국회에서 정부에 협조하면서 올바른 정책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

 

진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길 바란다.

 

뭐 기대는 안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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