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학용의 송영무 후보자 의혹제기. 주광덕 시즌2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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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자유한국당 김학용의 송영무 후보자 의혹제기. 주광덕 시즌2로 보면 된다.

by Crim 2017. 6. 28.

 

자유한국당 김학용이 송영무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문제삼고 나섰다.

 

1991년, 당시 중령이었던 송영무 후보자가

 

혈중알콜농도 0.11%의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이 되었지만 별다른 징계가 없었다는

 

내용을 입수해서 난리를 치고 있는 중.

 

송영무 후보자도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고.

 

하지만 어떤 특혜를 받기 위해 개입한 적은

 

없다고 밝힌 상태이다.

 

아니, 음주운전을 한 사람은 임명하지 않겠다면서

 

이번에도 청와대의 검증이 실패한 거 아니냐 라고

 

순진하게만 보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이번 김학용의 음주운전 관련 발표는

 

얼마전 안경환 후보자 때의

 

주광덕이 했던 행동과 똑같은 짓에 불과하다.

 

청와대는 왜 몰랐냐고?

 

청와대는 합법적 범위에서 검증을 실시했고

 

그 범위 안에서는 이런 기록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지.

 

실제로 송영무 후보자의 음주운전은

 

경찰 쪽에서 조사를 완료하고 헌병대로 이첩했었고

 

헌병대에서 별다른 징계가 없이 끝난 일.

 

그러니 무슨 범죄 기록으로 남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 김학용은 이런 자료를 잘도 찾아냈네?


 

 

김학용은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계속해서 국방위에서 일을 한 인물은 아니고

 

20대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국방위에서 속하게 됐다.

 

국방위 소속이니 군 인사들과 연이 있을 것이고

 

그쪽 루트를 통해서 이런 불법 자료들을

 

입수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송영무 후보자의 낙마를 원하는 세력들의

 

조직적인 기밀과 대외비의 유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

 

오늘 어떤 경로를 통해 입수했냐는 물음에

 

김학용은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일반인으로부터

 

이 자료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어떤 일반인이 이런 자료를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

 

당시 후보자가 경찰을 돈으로 매수해

 

수기로 쓰는 음주운전 관련 기록을 찢어버렸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하는데 참 궁금하구만.

 

26년전의 일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일반인이라니.

 

기무사가 알자회에 의해서 장악됐음을

 

이번 건과 연결시켜보면 대충 감이 오지 싶다.

 

일반인이라고 했지만 아닐 가능성도 높고.

 

군 내부 자료를 유출해주는 일반인? 말이 되나?

 

그게 사실이라면 지금 군 기강이 얼마나

 

개판 오분전이 되었는지를 잘 알려주는 거고.

 

이랬거나 저랬거나 군 개혁은 피할 수 없겠지?


 

 

이번 김학용의 행동은 안경환 후보자의

 

42년 전 가사소송 기록을 들고 온

 

주광덕의 시즌2 버전으로 보면 된다.

 

군은 군대로, 법조계는 법조계대로

 

나름의 개인 사찰이 있었고 그런 자료들을 이용해

 

개혁적 인사들의 장관 임명에 흠집을 내려는

 

매우 치졸한 행위로 보면 틀리지 않을 듯 하다.

 

흔들어 봐 계속. 장관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어.

 

그리고 나서 군 개혁하는 모습을 보자고.

 

야당과 언론이 손을 잡고 반대하는 사람은

 

적임자임을 반증해주는 거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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