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겨레의 꼼꼼함. 김정숙 여사로 쓰기가 그렇게 싫었니.(받아쓰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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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오늘자 한겨레의 꼼꼼함. 김정숙 여사로 쓰기가 그렇게 싫었니.(받아쓰기 ㄷㄷ)

by Crim 2017. 6. 28.

 

한겨레에서 오늘 미국으로 떠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사를 썼네.

 

그런데 또 이 기사에서 한겨레의

 

꿋꿋함(?)을 엿볼 수가 있었구만.

 

최초 기사 입력시간은 오후 2시 46분.

 

그러다 오후 4시 16분에 수정을 했구만.

 

잉? 뭘 수정할 게 있다고 수정을 했지?

 

해당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딱 사진 세장만 올라와 있는 기사인데.

 

수정할 것이라고는 사진에 달린

 

상황 설명밖에 없는데 그거 뭐 수정할 거 있다고.

 

...응? 진짜 그걸 수정했네? 뭐가 문제였길래?

 

위의 사진 설명에서 다른 점을 찾아보자.

 

위는 수정 전의 최초 기사 때 설명이고

 

아래는 수정 후의 기사.

 

딱 한 군데 달라진 곳이 있다.

 

최초에는 '부인 김정숙 여사' 라고 썼고

 

이것을 '부인 김정숙 씨'로 수정한 것이다.

 

그것도 한 시간이나 지났는데 부랴부랴.

 

이전에 호칭 논란이 있을 때 했던 개소리인

 

'내부 방침'을 어기지 않기 위해 수정을 한 것.

 

크. 눈물난다. 이왕 질러놓은 개소리니까

 

어쩔 수 없이 지켜야 하는 한겨레의 모습.

 

아우 이렇게 자기 관리에 철저한 언론사인줄은

 

예전에는 미쳐 몰랐습니다요. 죄송합니다.


한겨레에서 왜 이런 실수를 했냐고?
 
연합뉴스에서 최초로 나온 기사를 그대로 받아썼거든.
 
사진 설명을 그대로 넣고 검색하면
 
이게 사실임을 알 수 있을 것.
 
귀찮으니까 링크는 패스하겠음.
 
사진도 그대로, 내용도 그대로 쓰다보니
 
연합뉴스에서 사용한 '여사' 호칭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올려버린 것.
 
기자하기 참 쉬운 것 같어.
 
연합뉴스에서 쫙 뿌리면
 
그걸 그대로 받아쓰기만 하면 되니까.
 
그냥 연합뉴스 하나만 놔두고 통합시키지 왜.

아무리 포토 기사라고 해도

 

그냥 받아쓰기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

 

수준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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