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식 임명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첫 날 전현직 UN 사무총장들과
통화를 나눴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경화 장관 및 문재인 정부를 까고 싶은 사람들은
무슨 전화 통화한 거 가지고 호들갑이냐
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하겠지만
외교부에서 밝혔듯이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이
취임 첫 날 부터 UN 사무총장들과 통화를 하며
이런 저런 의견을 나눈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이걸 가지고 호들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설마 통화하면서 드라마나 영화 이야기나
한 거로 아는 건 아니지?
아. 하긴 박근혜한테 조윤선이
드라마 추천하고 그러기는 했었지.
현직 유엔 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구테흐스를 비롯
전직 사무총장인 코피 아난과 반기문과도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력을 당부했고
앞으로도 수시로 연락하며 G20 때 재회를
기대한다는 이야기도 나눴다고.
이런 모습이 UN에서 근무하며서
사무총장들과 얼마나 긴밀하게 협력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니겠는가.
북한 문제라는 것이 국제적 공조가 있어야
조금이라도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니
오늘의 통화는 매우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듯.
일단 당장 닥쳐온 한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서
강경화 장관 임명가지고 말이 많은
야당들의 입을 닥치게 만들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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