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는 시점에 발생했던
AI가 주말을 넘기면 사실상 종식된다는
보도가 나왔구만.
주로 겨울철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AI가
여름이 다가오는 시점에 발발해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대응을 할 지 궁금했는데
2주 정도 만에 진정이 되는 걸 보니
역시 대통령과 정부가 바뀌면
살기가 좋아지는 것은 맞는 것 같다.
대통령 바뀌면 니 인생에 뭐가 달라지냐!
투표하면 뭐가 달라지냐! 하는 사람들은
이런 케이스를 보면 생각을 좀 달리 해야할 듯.
박근혜-황교안 시절의 AI 대응과 비교하면
직접적으로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의전만을 사랑했던 황교안은 AI 발발
한달만에 대책회의를 진행했으나
이낙연 총리는 3일만에 콘트롤 타워를 구성했고
황교안의 늦장 대응 때문에
AI는 4개월 이상 지속되었고
결국 살처분한 닭이 3800만 마리에 달하는
최악의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
그 탓에 서민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었던
달걀값도 2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고.
이번에 다시 AI가 발발한 것도 이전 정부의
대응이 완벽히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어쨌든 이번 AI는 2주만에 진정국면에 들어갔고
이로 인한 살처분도 18만 마리에 그쳐서
농가들의 피해를 그나마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
이렇게 일을 잘할 것이라 믿고 뽑아줬지만
대놓고 잘하니 뭐 할 말이 없네.
그냥 계속 믿고 지지하는 수 밖에.
발목잡는 자유당 등은 무시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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