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안철수 조폭' 논란.
안철수 의원이 참가한 포럼에서
안철수와 함께 사진을 찍은 저 6명이 조폭 출신이다!
라는 이야기가 퍼져서 국민의당 측에서 해명을 했는데.
'포럼인데 누구든 올 수 있는 거 아니냐?'
'포럼에 참가한 청년들과 우연히 사진을 찍었을 뿐'
'청년들은 JC 청년회의소 소속 등 보통 사람들이다'
등으로 해명을 한 상황.
뭐 이 해명도 말이 안되는 점이 있긴 하다.
일단 저 청년들은 포럼에 참석해 우연히 사진을 찍은 게 아니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내빈으로 초대되어
포럼 내내 안철수의 뒤에 배석해 있는 사람들.
절대 그냥 참석했다 사진 한 장 찍은 건 아니라는 것.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70407094029792)
오늘 아침에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언급한 주진우 기자의 조사에 따르면
사진을 찍은 사람들은 또 조폭이 맞고, 감옥에 다녀온 사람도 있다고.
그러니까 JC 청년회의소 소속이든 아니든 중요한 게 아니고
현역 혹은 전직 조폭출신인 것은 맞다는 이야기.
어제 글에서도 적었듯이
JC라는 조직의 방대함을 고려하면 조폭들도 있을 수 있는 거 아니겠나.
여기서 집중해야 할 것은 조폭이다 아니다가 아니라
이 6명 중 렌터카 쪽 사장이 있다는 점이여야 한다는 것.
왜? 국민의당의 차떼기 경선과 관련한 의혹을
해결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
뭐 경찰이든 검찰이든 이들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을 것인데
정치적인 사안이기도 하고 '토호세력'과의 연관이기에
조심스럽기도 할 것 같다.
김어준의 말처럼 이번 논란은
차떼기에 방점을 찍어야지 조폭에 찍어서는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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