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화여대 커뮤니티인 '이화여대 에브리타임'에
모 정당 대선후보인 모교수가
어제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이순덕 할머니 빈소에 와서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갔다는 글이 올라왔다.
물론 이 글은 절대 언론에서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왜? 일단 이순덕 할머니 별세에 관심이 별로 없기도 하고
그들이 밀어주는 후보인 ㅇㅊㅅ에게 도움이 안되는 기사니까.
그나마 인터넷 판에서는 살짝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중앙일보에는 마치 당시 상황인 듯
상관없는 사진을 껴넣으면서 이 글을 올린 학생이
침소봉대로 상황을 받아들인 것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감히 할머님의 별세를 자신들의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게
도대체나 기본적인 생각이 있는 것들의 행동이냔 말이지.
박근혜가 보여준 행태와 다른 게 뭐가 있냐고.
이딴 모습이 새정치야? 빈소에 와서 악수하고 사진찍고 가는게?
진정으로 조문을 온 거면 조용히 인사만 드리고 가거나
아니면 조화만 보내는 게 낫지 않냐 이거다.
ㅅㅂ 오지도 않은 윤병세 이름은 떡하니 방명록에 적고
일본 사람 닮아가지고 하는 짓거리도 꼭 저 ㅈㄹ이야. ㅅㅂ 짱나게 진짜.
얘는 도대체 뭔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다 진짜.
일정때문에 못오면 이렇게 근조기만 보내던지 하라고.
이것도 정치적인 행위로 볼 사람도 있겠지.
그래. 정치적인 행위를 하더라도 티는 안내야 할 거 아니냐.
문재인 후보는 별세 관련해서 추모 트윗 남겼던데
부인을 사람들 대동해서 보낼 것이 아니고
자신이 직접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좋지 않겠어?
구태들이랑 같이 섞여있다보니 원래 감도 없었지만
하는 행동이 딱 그 수준으로 바뀐 것 같다.
이 밖에도 박주민 의원이라든지 김홍걸 위원장도 조문왔고
오늘은 고민정 대변인도 와서 예정에 없던
추모회에도 참여해서 추도사도 낭독해주고 했다는데.
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근조기와 조화를 보냈고.
다른 곳은 뭐하는 거야 도대체?
이것들의 모습을 보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뻔해 보인다니까.
단일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고.
권력 잡으려고 더러운 짓 하는 것 까진 이해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해야 할
기본적인 것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14년전에 있었던 관련도 없는 일 가지고
빼액 거리는 짓거리나 하고 있고.
에라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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