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20회가 방영되었다.
대부분 목요일 방영분에서는 10%를 지켰었는데
이번 20회의 시청률은 9.3%에 그치고 말았고.
이원수의 불륜, 그리고 주모의 임신사실을 알고
상처받은 사임당을 위로해주는 의성군과의
이뤄질 수 없는 애틋한 스토리가 이어졌지만
어차피 두 사람은 이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을
이미 시청자들도 알고 있기에
딱히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이 시청률로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닐까.
뭐 여전히 송승헌과 이영애의 외모는 빛이 났지만
대척점에 서 있던 민치형과 휘음당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밋밋한 느낌이 들기는 하더만.
민치형이 얼른 복귀를 해서 복수를 펼쳐야 그나마 볼만할 듯.
20화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도 있는데
중종의 아들 역으로 노영학이 출연.
전체의 중반에 새 얼굴 투입은 좋은 것 같다.
지루할 수 있을 스토리에 변주를 주는 것이니.
어떤 비중을 가지고 역할을 할 지는 모르지만.
오늘도 한 컷 출연한 이주연의 연기는
아. 좀. 네.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철없는 공주 캐릭터가 전에 없었던 것도 아니고...
박혜수가 초반에 보여줬던 연기급이 아닌가 싶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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