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의 후광 덕에
첫 회 시청률은 1위로 출발했던 <귓속말>.
측정대상 혹은 조사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로 인용하는 결과인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볼 때
2회는 1회에 비해 0.5%가 하락한
13.4%를 기록, 2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살짝 억지스러운 설정과
조연들의 어색한 연기가 그 원인이 아닐까 싶기도.
아버지의 무죄 입증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건 이해.
하지만 이름을 바꾸고 태백에 입사하는 건?
자신들에게 중요한 인물인 신창호의 딸이었는데 말이지.
답답하다고 욕을 많이 먹었던 <피고인>도
초반에는 참 흥미로웠는데.
거기에 조연들의 연기력도 문제.
박세영의 밉상 연기가 왜 이리 어색한지.
박세영이 연기가 요것밖에 안됐나 싶을 정도.
발성이 꽤 안좋다는 느낌이.
이보영의 구 남친으로 나오는 이현진도.
어떤 사람은 초짜 아이돌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도 했던데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이보영 등이 분위기를 잡았다가도
이런 조연들의 연기가 툭툭 튀어버리니 몰입이 힘들고.
내용 자체도 거대 로펌의 암투 같은 새롭지 않은 내용인지라
시청률의 하락 혹은 정체는 당연한 일일지도.
그동안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상윤의 변신이
얼마나 잘 어필을 할 지가 그나마 남은 희망.
어떤 드라마든 초반이 참 중요한데
초반 2회가 별 거 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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