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이 하드캐리중인 <완벽한 아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6.4%를 기록했다고.
다른 작품들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일단 내용 자체가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
새로운 시청자의 유입이 중요했던 상황에
<피고인>의 종영은 참 반가웠을 듯.
9회의 내용을 대충 정리해보자면.
조여정(이은희)의 윤상현(구정희)에 대한 구애는
점점 노골적으로 전개가 되었다.
구정희의 호감을 더 사기 위해서
구정희를 회사에 복직을 시켜준 이은희.
어떻게? 이은희가 그 회사 이사였던 것.
이은희가 이사라고 하니까 그동안 궁금했던 점이
슬슬 풀려가는 것이,
정나미는 어떻게 회사에 입사했을까,
그리고 그 부장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등이었는데
뭐 이은희가 안배를 한 것이라면 이해가 되는 상황.
거기에다 고소영(심재복)의 회사 사장에게
심재복에게 잦은 야근을 시키라고 돈을 주며 지시,
구정희와 아이들로부터 심재복을 점점 분리시켜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속셈도 보여줬다.
뭐 결국 아직은 시작단계라서
이은희의 생각대로 되지는 않고 있지만.
구정희를 유혹하려는 것에는 점점 성공하는 느낌.
젊었을 때 두 사람이 연인관계였음을 암시하는 장면도 있고.
그런데 왜 구정희는 이은희를 기억하지 못하는지가 궁금.
교통사고가 나서 기억을 잊어버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10회에서는 그 궁금증이 풀어지려나.
아. 그리고 역시 수건 등에 있던 자수는
이은희의 본명인 은경과
구정희의 정희의 끝 이니셜을 딴 것으로 밝혀졌고.
이름을 이은희로 개명한 것도 '은경+정희'의 의미가 아닐까 보이네.
어쨌든 결국 구정희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한 이은희가
구정희를 차지하려고 이 난리를 치고 있었던 것.
그런데!
바로 임세미(정나미)의 등장.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정나미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느낌이다.
이은희 측에서는 정나미가 진짜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또 다른 누군가의 지시로 사망처리 되었던 것.
그리고 그 인물이 정나미의 생존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한 별장에 감금을 해놨다는 것까지 밝혀진 상태.
정나미를 사망처리하고 빼돌린 인물을 미국에 연수보낼 정도로
파워가 있는 인물이 과연 누구일지.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 드라마.
내용 전개가 식상하지 않은 드라마.
그래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드라마.
이 <완벽한 아내>가 역주행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겠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피고인>보다는 훨씬 좋은 작품인 느낌.
아. 별장지기로 출연한 빅스 엔.
자주 등장했던 이름인 '브라이언'이 바로 엔의 역할.
눈을 저렇게 뜨니 아닌 줄.
OCN <터널>에도 나오던데 연기 욕심 칭찬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