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인 지성이 떠나고 그 자리를
아내 이보영이 채우게 된 SBS 월화드라마.
새 드라마 <귓속말>이 시청률 13.9%를 기록.
월화드라마 1위로 출발을 시작했다.
이보영과 이상윤이 <내 딸 서영이> 이후
오랜 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피고인의 줬던 답답한 느낌과는 달리
전체적인 내용이 빠르게 전개가 되었고.
주연들의 안정된 연기는 나쁘지 않았다.
<추적자>, <펀치>등의 작가인
박경수 작가의 필력도 기대해 볼 요소이고.
눈길을 확 잡는 첫 회는 아니었지만
일단 작품 선택이 탁월한 이보영의 눈이니
믿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단 2회까지는 봐야 어느 정도 느낌이 올 듯.
그나저나 김뢰하씨는
보이스 찍다가 시간남아서 촬영오셨나.
머리스타일도 그렇고 맡은 역도 그렇고.
너무 하나의 캐릭터만 연속으로 맡는 건 아닌지.
다른 역도 잘하실텐데 참...
이보영을 배신하는 역을 맡은 이현진.
큰 비중이 아닐 것 같기는 한데
이보영이랑 붙으니까 툭툭 튀는 느낌.
뭐 어차피 서브남주는 권율이니까 상관은 없지만.
오늘의 시청률이 초반 상승 동력을 판가름 할 듯.
피고인의 여파로 일단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역적과의 차이는 0.1%에 불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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