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시청률 28.3%로 종영. 최선의 마무리지만 시원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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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ama

피고인 시청률 28.3%로 종영. 최선의 마무리지만 시원하지는 않았다.

by Crim 2017. 3. 22.

 

지성 등 배우들의 연기가 하드캐리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종영되었다.

 

최종회의 시청률은 28.3%.

 

30% 돌파를 기대했겠지만 아쉽게도 그러지는 못했고.

 

 

예상했던 대로 법의 심판을 받은 차민호.

 

사형을 선고받는 걸로 그의 단죄가 이루어졌다.

 

현실적으로 볼 때 제일 최선인 마무리지만

 

그동안 먹여왔던 고구마들과

 

2회 연장까지 했던 것에 비하면 조금 심심한 느낌은 지울 수 없고.

 

 

어쨌든 시종일관 미친 연기를 보여준 지성은

 

이 <피고인>의 인기를 끌어낸 주인공이라는 생각.

 

마지막까지 열연을 보여준 신린아 양은

 

역시 차세대 아련보스감이다 하는 느낌도 줬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는 박수를 보낸다.

 

 

이런 류의 드라마의 결말은 거의 정해져 있어서

 

그 결말까지 이르는 과정이 얼마나 좋으냐가 중요한데

 

<피고인>은 그 점에 있어서 아쉬웠던 느낌.

 

내가 바랬던 것과 같은 결말은

 

OCN이나 tvN같은 케이블에서나 가능하려나.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피고인>까지

 

월화드라마에서 강점을 보이는 SBS인데

 

다음주부터는 지성의 부인인 이보영이 나오는 <귓속말>이

 

방영된다는데 부창부수의 모습을 보일 것인지.

 

<내 딸 서영이>에 이어 다시 한 번 이상윤과

 

호흡을 맞춘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구만.

 

 

마지막회의 뜬금 PPL은 옥의 티.

 

뭐 이미 내용이 정리된 상황이었기는 했는데

 

티나게 해버리니까 조금 거슬렸고.

 

어쨌든 다들 고생들 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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