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의 복귀작 <완벽한 아내>가
3회에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시청률 5%를 돌파했다.
적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
MBC <역적>이 조금 지루해지는 타이밍에
시청자들을 끌어오는 모습이 아닌가 보인다.
3회에서는 정나미와 바람을 폈던 구정희를 용서.
이런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시청자들도 많을 듯.
하지만 예고편을 보면 결국 구정희가 벌을 받지 않을까 싶기도.
사랑하면 바람피우면 안되는 거고
바람을 폈으면 어쨌든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뤄야지. 암.
<완벽한 아내>는 적절한 웃음도 있지만
시청자들의 흥미를 끄는 제일 큰 요소는
바로 조여정의 정체가 아닐까 생각된다.
어찌하여! 촉촉한 눈망울의 이은희는
이렇게 심재복에게 집착하는 것인가.
일단 정나미가 구정희에게 접근한 건
이은희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는 건 드러났고.
그렇다면 왜 정나미에게 구정희를 꼬시라고 했을까.
제일 큰 가능성은 구정희와 심재복의 이혼인데.
심재복이 새 집을 못 구하는 것도
딱 보면 이은희가 막후에서 작업을 하는 것 같고.
그럼 이혼을 시키고 심재복을 한 집에 두려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냔 말이다!!!
거기에 심재복의 첫 사랑인 차경우의 와이프?
자. 그렇다면 혹시 심재복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남편의 첫 사랑마저 제거하기 위해서?
아니면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첫 사랑과 한 집에서 살게 해주려 하는 것?
아니면 차경우는 그냥 훼이크일뿐
실제로는 예전부터 이은희가 심재복을 좋아한 것?
혹시 이은희가 성전환 수술을 해서 여자가 됐을 가능성은?
으아...도대체 조여정의 정체는 뭐냔 말이다!!
샌드위치를 쌌던 손수건에도 있었던
이 'K&H' 라는 자수가 의미하는 게 애매하다.
'경우&은희' / '구정희&이은희' ??
이 약자가 뭔지만 확실하면 그나마 감이 올텐데.
으으...궁금하다 궁금해....
아. 정나미와 강변호사는 남매아닌 남매 관계라고.
강변호사의 아버지와 결혼했던 어머니가
정나미의 아버지와 바람이 났다고.
어쨌든 두 사람은 피 한 방울 안섞인 사이.
둘의 대화를 통해 유추해 볼 때
정나미는 남친을 많이 바꾸는 사람이었고
그것이 돈과 연관이 있는 행위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는 구정희를 진짜 좋아하게 된 것이고.
....아 다 떠나서 이은희의 정체가 궁금하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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