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측근 변호사로 알려진
맹준호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법조계 고위인사 등의 정보수집 정황이 포착되었다.
2013년 1월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자료는
후보자 19명의 경력, 이전 정부와의 관계 등이 적혀있으며
이 중 5명은 고위직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의 인사농단의 키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는
맹준호 변호사는 과연 누구인가.
맹준호 변호사는 1965년 생으로
구미 금오공고 -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거쳐
성균관대 법학과를 다시 다니다가
2001년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서
2004년 사법연수원 33기를 수료한 인물.
현재는 법무법인 로월드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구미 출신이라서 최순실에게 소개가 되었나 싶기도.
최씨가 독일에서 입국했을 때
맹준호 변호사를 만난 것으로 추측할 만한
CCTV 화면도 있는 상태이고
최씨가 검찰에 출두하였을 때
차를 제공한 것이 이 맹준호 변호사라고.
최순실과 정윤회의 이혼소송에도
최순실 측의 변호를 맡았었고
최순실의 평창 땅과 관련된 소송에서도
마찬가지로 소송을 맡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즉, 그냥 최순실의 '집사' 역할을 했던 사람.
그동안 정식 대리인단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이
최순실의 치부를 너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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