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심판에 참여하는
대리인단의 '만행'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
오늘은 자신의 '당뇨' 이야기를 꺼내며
헌재의 원활한 진행을 방해한 인물이 나왔는데.
바로 김평우 변호사라는 사람.
김평우 변호사는
1945년 1월 10일생으로
1967년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을 하고
1972년부터 판사직에 있다가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 잠깐 있다가
1982년부터 법무법인 세종에서 근무를 했던 인물.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대한변협 회장을 맡기도 했고
2012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1급)을 받았던 사람.
계속 친정권이고 보수입장을 대변했던 사람이다.
<무녀도>, <등신불> 등을 썼던 소설가 김동리의 차남으로
문학계에 큰 역할을 했던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일.
큰아버지인 김범부도 민족기업인 백산상회의
지원을 받아 일본 유학을 할 정도였으니
그렇게 생각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을듯 한데.
(아. 5월동지회 부회장을 맡은 적이 있으니
어쩌면 친박이라고 봐야 하려나.)
어쨌든 그 후손인 김평우는 대한변협 회장까지 했다는 사람이
헌재를 무시하고 헌법절차를 무시하는 행동을 했다.
난 나이먹었으니 내 말을 들어라! 후배 주제에!
라는 꼰대적인 생각이 가득할 것 같은 사람이긴 하지만.
특검을 해체하라는 둥, 탄핵을 탄핵한다는 둥.
정상적인 절차 따위는 다 안됨요!!!!
우리 근혜찡 잘못없음요!!!
이러고 소리치고 있는 꼴이 애잔할 뿐.
유유상종이라 했다.
정상적인 변호사들이 박근혜 변호를 하겠냐만은
너무나 '유유상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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