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재명편 시청률 7.1%로 하락. 전원책의 태도논란? 이상적인 정책의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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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ntertainment

썰전 이재명편 시청률 7.1%로 하락. 전원책의 태도논란? 이상적인 정책의 허점?

by Crim 2017. 2. 17.

 

썰전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

 

시청률은 7.1%를 기록했다.

 

전주에 출연했던 문재인 전 대표 편의 시청률은 8.1%.

 

이재명 지지자들에게는 안좋은 소식이겠고.

 

 

방송이 끝나고 전원책의 태도 논란도 있던데.

 

뭐 크게 이상하지는 않았다는 느낌.

 

원래 자기 생각이랑 다르면 저런 스타일 아닌가?

 

'이재명을 무시해서 나오는 태도다' 라고 할 것 까지는.

 

썰전 처음 본 사람들인가 싶기도 하고.

 

팬심 가득한 시청자들의 불만은 있을 법도 하겠더라.

 

문재인 편에서는 그렇게 부드러울 수가 없었으니.

 

이재명의 정책이 전원책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데도

 

마냥 웃고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서로 토론하는 가운데 이재명의 정책이 더 선명해지는 건데

 

뭐 꼰대같이 갑자기 태도 운운하고 예의 운운하나.

 

전원책에게 애초에 그런 걸 기대했었다는 것도 웃기고.

 

 

이재명의 암울했던 인생사를 들으면서

 

고생이 많았겠다는 생각은 항상 한다.

 

들으면서 하나 궁금한 건, 인권변호사 관련.

 

그의 저서에도 적혔듯 사법연수원에 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의를 듣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어떤 곳에서는 '전두환 정권'에서 법관으로 임용될 수 없어

 

변호사로 나섰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뭐가 맞는 건지.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7020108587632171)

 

사실 판사나 검사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성적안되면 임용 자체가 불가한 것이니.

 

사법연수원 시절 대법원장 임용 반대 성명도 내고 해서

 

밉보여서 짤렸다! 라고 하면 할 말은 없겠다만.

 

 

어쨌든 이재명의 희망은 계속되고 있고.

 

일단 모든 여론조사의 추이를 믿지 않는 모양.

 

경선은 일반 여론조사와 다르다.

 

일반국민이 아닌 적극참여층이 나오면 결과가 달라진다.

 

이런 예측을 하고 있는데

 

그가 원하던 완전국민경선이 되었으니 뭐 두고 보자.

 

이번에도 박스떼기, 콜떼기를 하지는 않겠지?

 

 

경쟁 중에도 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는 사람이

 

그렇게 단어 하나 꼬투리 잡으면서

 

문재인에게 내부총질을 하던 건 기억을 못하나봐.

 

결선투표에 가려면 일단 안희정을 제쳐야 하니까

 

요새는 안희정을 타겟으로 하더구만.

 

 

그렇게 워딩 하나하나 신경쓰는 사람이

 

박근혜 무덤보내자! 라고 해놓고

 

그건 역사적인 심판을 말한 거라고 설명을 하더구만.

 

전원책이나 보수층 입장에서는

 

그렇게 안들릴 만한 워딩을 써놓고 말이지.

 

뭐 내로남불은 이재명의 패시브니까.

 

 

뭐 약자코스프레도 여전했고.

 

불우했던 성장기에 더불어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난 여러분이랑 비슷한 사람이에요 데헷!'

 

이라고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너무 티가 나니.

 

인권변호사를 했다는 사람이 재산이 28억?

 

금괴 200톤 보유설이 있는 문재인도 재산이 15억인데.

 

박원순 시장은 재산이 마이너스라는 걸 보면

 

진짜 인권변호사였는지도 의심스럽기는 하다.

 

마땅히 드러나게 보여준 것도 없으니.

 

 

그래도 이재명의 최대 장점이라고 보이는

 

친서민적 정책은 역시 듣기에는 좋았다.

 

지원을 못받는 계층들은 섭섭할 일이지만.

 

 

그런데 궁금한 점.

 

상품권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자영업자들의 소득이 올라가면

 

내수가 활성화된다는 건 어떤 말인지 잘.

 

자영업자들이 추가로 얻는다는 연700만원의 소득이

 

모두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많은 영세 자영업자들은 부채를 갚는 데 쓰지 않을까?

 

경기가 호황이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임대료 인상 요인은

 

얼마나 고려가 된 예측인지도 궁금하고.

 

뭐 부채를 갚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소비력을 늘려준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지만

 

단기적으로 볼 때는 기대한 효과는 크지 않을 수도.

 

 

아. 재벌 해체 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말했던 '재벌 해체'는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한 이야기.

 

그냥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재벌 개혁 의지가 없다며 문재인을 공격하더니

 

결국 자신도 톤다운하는 모습.

 

말을 안바꾸는 사람이라더니 뭐 이것도 말바꾼 게 아니겠지.

 

언론의 오해다! 라고 넘어갈 것 같네.

 

 

안보 정책에 나온 '스마트 강군' 정책도

 

사실 현재 군대 현실에 맞는 건지는 모르겠다.

 

정예전투요원을 모병해서 월급을 많이 준다.

 

월급 수준을 얼마로 책정할 것인지.

 

정예전투요원의 복무기간을 계속 늘려간다는 데

 

기존 직업군인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장기적으로는 모병제로 가는 것이 맞지만

 

이 정책은 상당히 허점이 많은 모습.

 

징병하는 20만명은 전투보조요원이다?

 

그럼 그들은 전투훈련은 전혀 안받는다는 건가?

 

취사병, 행정병, 운전병 등의 소위 전투보조요원은

 

10개월이면 자신의 임무를 충분히 할 거라 보는 건지.

 

10개월이면 현재 일병정도에 전역시킨다는 건데

 

군대 다녀온 사람은 알겠지만

 

10개월이면 이제 좀 익숙하게 자기 역할을 해내는 시기.

 

그럼 전투보조 쪽이 부실해질 것은 뻔하고.

 

전투를 총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가 싶다.

 

 

썰전 출연 후로 지지율이 오를거라고 기대하는 이재명.

 

뭐 지지율이 무슨 상관이겠나

 

어차피 경선 결과와는 다른 경우가 많다면서.

 

자신이 말한 대로 지지율 신경쓰지말고

 

계속 화이팅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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