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편 시청률 5.8%. 이재명의 장점을 못살린 구성이라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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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ntertainment

대선주자 국민면접 이재명 편 시청률 5.8%. 이재명의 장점을 못살린 구성이라 아쉬운.

by Crim 2017. 2. 15.

 

SBS에서 야심차게 기획했지만

 

내용 자체는 딱히 볼 것이 없는

 

대선주자 국민면접의 세 번째 주자

 

이재명 성남 시장편이 방영되었다.

 

시청률은 이전 두 후보에 비해 낮은 5.8%를 기록.

 

 

아. 여전히 박선영 아나운서는 아름다웠고.

 

 

이재명의 장점은 역시 똑부러진 말솜씨.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확신을 주는 이미지인데

 

이런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는

 

정책에 관한 질문들이 좀 더 많았으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포퓰리즘이든 아니든 서민들이 혹할만한 정책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이 많이 다뤄지지 않아서 아쉬울 듯도 하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이나 가족사는

 

대통령을 뽑는데 중요한 요소가 아닌데도

 

이번에도 그냥 가쉽거리를 다루는데 그치는 내용들.

 

형수 욕설 사건 등에 대한 해명은 플러스가 되었겠지만서도.

 

부모님이 총맞아 돌아가셔서 불쌍한 박근혜처럼

 

괜히 공장에서 다쳤네 어쨌네 하면서 감성팔이를 하는 건 아닌지.

 

적어도 자기입으로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내로남불, 자신이 정의라는 생각은 여전한 모습.

 

왜 자기가 '이읍읍'이라고 불리는지는 모르나. 

 

자기가 말하면 의견이고

 

다른 사람이 말하면 의혹 제기라고 생각하는.

 

 

뭐 어쨌든 이재명의 지지도가 하락한 큰 이유인

 

손가혁 운영과 과거 박스떼기 의혹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면 좀 더 나았을려나.

 

적어도 제대로 반성하는 척만 했어도 도움이 됐을텐데.

 

 

사실 그가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치열하게 문제를

 

제기해서 감옥에 간 일이 언제였는지는 모르겠다.

 

벌금형만 세 번 받은 걸로 되어있는데 말이지.

 

인권변호사도 하고 싶고 시민운동가도 하고 싶고.

 

실현된다면 좋은 정책들과 선명성을 가지고 있는 후보인데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는 어쩔 수 없다.

 

어쨌든 청산에 강한 의지는 잘 보여줬으니 좋았으려나.

 

 

아. 그나저나 입진보 진중권씨는

 

무슨 분권형 개헌이 사회적으로 합의가 된 사항이래?

 

4년 중임제로의 개헌 요구가 제일 큰 것을 모르나?

 

4년 중임제가 분권형 개헌이거든요?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하여튼. 수준은 딱히 높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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