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문재인 북콘서트.
응?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사회를 보고 있다.
바로 KBS 아나운서였던 고민정씨가 아닌가?
고민정씨는 1979년 8월 23일(음력)생으로
경희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가 되었던 사람.
고민정 트위터 : https://twitter.com/kbsminjung
고민정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bsminjung/
고민정 조기영 블로그 : http://blog.naver.com/bosomi710
2005년 당시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던 조기영씨와 결혼해
두 사람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고민정이 대학교 2학년이 되고 동아리 회장이 되면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
처음에는 11살의 나이차로 인해서 조기영은 그녀에 대한 호감을 감출 수 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비공개지만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던 고민정을 계속해서 지지해주던 조기영.
그의 적극적인 서포트 덕택인지 고민정은 2004년에 KBS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2005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
당시 아나운서는 재력있는 집안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았던 시인과 결혼하는 그녀가 대단해 보이기도 했었다.
이 결혼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는데, 바로 남편 조기영의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
연애 3년차에 알게된 조기영의 병에도 불구, 사랑으로 극복해낸 케이스.
지금은 치료를 잘 받아서 큰 문제는 없는 상태라고.
한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의 월급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생각이 올바른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
그런 그녀가 지난 1월 17일 KBS 퇴사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잉? 갑자기 왜 퇴사했지 싶었는데.
아마도 문재인 북콘서트의 사회자로 활동을
문재인과 자신의 모교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시작하고자 했던
이유는 아니었을까 추측을.
바른 사람 옆에는 바른 사람이 모이는 법.
진행도 잘하고 올바른 고민정씨가
문재인 북콘서트를 도와준다니 더 고마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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