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2 인천상륙작전 - 좋은 소재를 잘 살리지 못한 감독의 한계 감독 : 이재한 출연 :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우리 민족의 아픈 손가락인 6.25 전쟁. 그 전쟁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인천 상륙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다. 뭐 국뽕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도 가끔 있던데 그 이야기는 딱히 동의할 수는 없고. 그냥 영화 자체가 유치하다고 할까. X-RAY 작전을 소재로 한 것이긴 하지만 단 세 사람에 의해 북한의 진지가 완파되는 모습은 이해하기가 힘든 설정. 7만 5천의 군대가 동원된 대형 작전이 단 세 사람에 의해 성공을 하게 되어버린 느낌. 맥아더 장군 역의 리암 니슨의 대사도 30년 이전에나 썼을 만한 도덕책 그 자체. 예전 국정 홍보 영화와 반공 영화의 대사에서 따온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고. 아. 리암 니슨의 출연료가 화제가 .. 2016. 9. 10. 뷰티 인사이드 - 잔잔한 판타지 로맨스. 커피 마시면서 보기에 나쁘지 않다. 감독 : 백종열 출연 : 한효주, 박서준, 유연석, 이진욱, 천우희, 우에노 주리, 서강준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한 판타지 로맨스물. 이 영화에 대한 평은 확 갈린다. 잘생긴 남자 배우들의 영향으로 영화의 제목인 뷰티 인사이드를 느끼기 힘들다. 결국 중요한 건 외면의 아름다움 아니냐. 라는 사람들도 있고 영화이기에 당연히 미적으로 보기 좋은 장면을 담아야하고 그렇기에 주요 장면들은 미남 배우들이 나오는 거 아니냐. 계속 바뀌는 외모와 상관없이 진우라는 사람의 내면을 사랑하는 이수의 모습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이다 라는걸 나름대로 잘 풀어나간 영화다. 라는 의견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는 게 주제라면 왜소한 노인이라던지 엄청난 거구의 외국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요 에.. 2016.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