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황원2 미씽나인 종영. 역대급 용두사미 드라마. 손황원 작가 짱이다.시청자 우롱이야 이건.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던 MBC 이 종영. 최태호는 어쨌든 벌을 받았지만 피해자 코스프레 작렬이었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하고 여동생을 목졸라 죽인 살인범이지만 같이 페인트칠하면 웃고 넘길 수 있는 그런 너그러움이 있어야함을 계몽시켜주는 드라마였다. 작가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불러본다. 손황원! 2004년 공동집필 이후 딱히 작품을 남긴 것 같지 않은 손황원 작가! 그분의 넓은 인도주의를 시청자들은 잘 받아들여야 한다. 백진희와 정경호가 나눈 대사 중 "망했다. 똥밟았다"라는 건 시청자들이 해야할 판. 뭔 불사신도 아니고 무슨 짓을 해도 살아 돌아왔고 배트맨에 나오는 조커도 아닌 것이 들어오자마자 깡패들을 거느리고 다니며 인사를 받고 싸움도 겁나게 잘하는 절대악의 설정. 그리고 최태호의.. 2017. 3. 10. 미씽나인 12회 시청률 상승. 하지만 내용은 실망스러운. 시도때도 없는 개그씬. 서준오의 생환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MBC 의 12회 시청률이 닐슨기준 4.6 / TNMS 기준 5.8을 기록. 11회 보다 많이 상승한 모습. 2주 전의 시청률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이다 같은 장면은 없었고 오히려 라봉희와 서준오가 붙은 씬에는 옛날 시트콤에서나 나올 법한 소재로 개그를 하고 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보였고 시청자들의 기대와 몰입을 깨뜨려 버렸다.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 초반의 거창하고 기대감을 줬던 시작은 작가의 역량부족 탓인지 점점 산으로 가는 형국. 그나마 배우들의 연기들은 괜찮아서 다행. 이미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라 16부작이라는 길이를 맞추기 위해 쓸데없는 내용이 많아진 것은 아닌가. 지금쯤이면 사이다 전개가 이뤄져야 할텐데 지지부진을.. 2017.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