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경선룰이 완전국민경선으로 정해지고
이재명 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어째 국민경선이니까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들의 뜻을 모으자!
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꼭 '손가락혁명 동지'들만 찾고 있네.
그러니까. 손가혁이 몇 명씩 데려와서 투표하면
자기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 밖에 없구만.
아니, 완전 국민 경선룰이면 적어도
"정권교체를 위한 제대로 된 인물을 뽑으시려면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필요합니다.
나라를 위한 사람이 누구인지 제대로 판단하시고
민주당의 경선에 참여해주십시오!"
라고 경선참여 독려를 해야되는 거 아닌가?
왜 그놈의 '손가락 혁명 동지'들만 찾아대?
이거 완전 2007년 박스떼기, 차떼기, 콜떼기가 생각나는데?
오케이. 좋다. 조직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자발적인' 지지자들의 움직임이라고 치자.
그럼, 이시장이 나서서 저런 글을 올리면 안되지.
나중에 난 떳떳하니까 공개적으로 글을 썼던 것이다!
라고 해명을 하려고 미리 작업해놓는 거 같잖아.
어떤 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른다고 말하고 범죄를 저지르겠냐!
라는 변명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겠고.
문화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다.
누가 나와도 반기문과의 양자대결은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그걸 알기에 일단 대선후보가 되고 보자는 것 아니겠나.
조직 동원 경선이든 상식에 어긋나는 방식이든 어쨌든 대선후보가 되면
"야! 그래서 반기문 뽑을꺼야? 아니잖아?"
라는 식의 배짱을 부리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런데 문재인을 제외한 안희정 이재명은 3자대결 여론조사를
무슨 이유로 실시하지 않았는지.
뭐 이런 것도 일종의 문재인 공격이겠지만.
조급함이 일을 그르치는 거 아니겠나.
막말로 이번에 문재인 밀어주고
다수 국민들이 원하는 '4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그 다음에 대통령을 하면 8년을 할 수 있는데 도대체 왜?
갑자기 치고 나온 안희정 지사가 부담스러워서
잘못하면 10년 넘게 기다리게 될 것 같아 그러나?
안희정 지사가 치고 올라온 원인은
자기 자신이 제공한 것임은 알지 못하는 것인가?
이럴 거면 문재인도 대놓고 조직 하나 만들었으면 싶다.
자발적 지지자들을 '문빠'로 몰아가는
'손가락혁명군'의 수장인 이재명의 모습이 참.
내로남불 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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