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는 <팬텀싱어>
결승 1차전 결과 총점 760.6을 획득한
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의 '포르테 디 콰트로'가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2위는 백인태/박상돈/곽동현/유슬기의 '인기현상'
3위는 고은성/백형훈/권서경/이동신의 '흉스프레소'
1위팀과 3위팀간의 점수차이는 113점 차이.
이 차이를 가져온 것은 청중평가단의 점수.
두 팀간의 평가단 점수가 92점 차이가 났으니.
프로듀서 점수는 사실 큰 차이가 안날수밖에 없는 것이
모든 팀의 실력은 이미 감점요소가 많이 없을 정도니까.
바다는 세 팀의 여섯 무대 모두에 최소 48점을 줬을 정도.
어쨌든 100점 가까운 차이가 났으므로
2차전 생방송 가중치가 더 높다고 해도
흉스프레소의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일터.
2차전에서는 뻔할 수도 있지만 그들이 잘하는
강하고 빠른 느낌의 곡으로 부족한 점수를 만회할 듯 보인다.
그나저나 고은성은 남자가 봐도 매력적이구만.
인기현상 팀의 핵심은 윤종신이 말했듯
곽동현의 목소리가 아닌가 싶다.
자신의 목소리를 찾았다 라는 윤종신의 말에
울컥해서 눈물이 고이는 곽동현을 보니 괜히 짠하기도 하고.
어쨌든 두 무대 모두 곽동현의 존재가 잘 드러난 건 사실.
무대에 킥을 주는 그의 목소리는 참 소중하다는 생각.
포르테 디 콰트로가 1위를 차지한 제일 큰 이유는
역시 하모니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누구하나 두드러지는 느낌은 주지 않았지만
대신 네 명이 한 사람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그것이 높은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나.
이 팀이야말로 팬텀싱어에서 찾는 모습을 보여준 느낌.
다음주 금요일에는 생방송으로 진행이 된다고.
누가 1등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고퀄리티 무대들.
순위에 상관없이
시청자들은 그냥 보고 감동을 느끼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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