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방문한 반기문.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관련 적극 해명. 팩트체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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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봉하마을 방문한 반기문.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관련 적극 해명. 팩트체크를 해보자.

by Crim 2017. 1. 17.

 

다니는 곳마다 트러블을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 반기문 전 총장이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를 했다.

 

이번에 방명록에 적을 때는 미리 적어온 거 베낀 건 아니겠지.

 

어쨌든 참배 이후 서거 이후 조문을 하지 않았거나 했던

 

행동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는데.

 

1. 서거 소식을 듣고 바로 애도성명을 냈다.

 

2. 관례를 깨고 장의위원회 고문을 맡았다.

 

3. 매년 초 안부전화를 했다.

 

4. 2011년 12월에 묘소 참배를 했다.

 

라고 말을 했다.

 

 

먼저 애도성명을 낸 것은 확실한 사실.

 

당시 스리랑카 난민 캠프 방문 중이었던 반 총장이

 

바로 성명을 낸 것은 맞다. 기본적인 예의는 차린 셈.

 

 

다음, 관례를 깨고 개별국 장의위원회 고문으로 참여했다.

 

이건 뭐 그냥 이름 올리는 수준이라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 장의위원회 총 인원수는 1300명이 넘었고

 

그 중 고문의 수는 59명. 그 중 한 명이 반기문 전 총장.

 

마치 자기가 장례식에서도 큰 역할을 했었다는 느낌으로

 

해명을 한 것 같은데 그런 건 전혀 아니고.

 

당시 행자부에서 뿌린 보도자료의 별첨자료에 보면

(http://www.mogaha.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26474)

 

장의위원회 구성에 대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보면 아. 그냥 이름만 올려놨구나 하고 알 수 있다.

 

여기서 반기문 측의 워딩에 주목해야 하는데

 

 "유엔 사무총장은 개별 회원국 국가원수들의 장례 행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깨고 장의위원회 고문으로 참여했다."

 

저 '관례를 깨고'라는 말이 거슬린다.

 

분명 저 말은 대선출마를 하는데 이용될 듯 하다.

 

아니,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때는 관례를 깨도 조용하더니

 

대선 출마 때는 관례를 깨도 안된다고 하는 거냐!

 

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사전 정지 작업으로도 보인다.

 

과연 반기문이 깼다는 그 '관례'가 존재하는지도 의심스럽지만.

 

제일 중요한 '늦은 참배'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았으니

 

앞에서 한 이야기들은 그저 변명에 불과하다는 느낌뿐.

 

 

오늘 팽목항도 방문한다고 하는데

 

과연 거기서는 어떤 것이 또 논란을 일으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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