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이
첫 회 시청률 6.6%(닐슨코리아)를 기록,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월화드라마 2위를 차지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16.6% / 우리집에 사는 남자 3.7%)
스케일이 큰 이야기를 주로 쓰는 한지훈 작가의 작품.
다른 두 드라마와는 차별화가 될 수 있는 드라마다.
이요원이 거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서이경 역을 맡았고
유이가 욕망의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흙수저 이세진 역을,
진구가 두 여자와 엮이는 착한 금수저 박건우 역을 맡았다.
2005년 별세한 만화가 박봉성 화백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내용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불야성>.
이전의 <몬스터>처럼 긴 호흡으로 가면 좋을 듯 하지만
총 20부작으로 편성되었다고 한다.
경쟁작인 낭만닥터 김사부의 아성을 무너트리기에는
약간 부족해 보이지만 기본은 할 것으로 예상.
8~9% 정도는 유지가능하지 않을까.
그 이상을 위해서는 극본도 중요하겠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제일 중요한 요소.
<낭만닥터 김사부>가 초반 어설픔에도 불구
16%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주연들의 연기가 탄탄했기 때문.
<불야성>에서는 유이가 연기력 쪽에서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아직도 듣고 있다.
하지만 유이의 전작 <결혼계약>에서는
연기력 면에서 호평을 받은 편.
연기경력 8년차의 내공이 쌓인 배우라는 걸
유이 연기력을 까는 사람들은 놓치고 있는 듯 하다.
아니면 유이의 최근작을 보지 않은채
예전의 기억만으로 유이는 발연기! 라고 하는 것일수도.
드라마 시작시의 분위기가 그 드라마의
불야성 시청률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률
성패를 어느 정도 좌우한다고 볼 때
불야성 인물관계도 불야성 몇부작 불야성 작가 불야성 원작
유이에 대한 긍정적이지 않은 이런 이야기들은
조금 걱정스러운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아. 1회에서의 유이 연기? 흠잡을 만한 부분은 없었다.
유이 불야성 연기 유이 몸매 이요원 불야성 연기 진구 불야성 연기
손마리 역의 이호정 연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끌리는 드라마가 없어 월화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지 않은 시청자 층이 많다고 보여지는데
이 <불야성>이 나이대가 있는 시청자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이 TNMS보다 높다는 건
이 드라마의 시청층이 나이대가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보인다.)
그렇다고 쇼핑왕 루이처럼 역주행을 하긴 힘들긴 하겠지만.
어쨌든 첫 시작은 깔끔했던 불야성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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