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영웅이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늘품건강체조' 시연 참여 거절로
문체부에 찍혔다는 보도가 나와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등 스케줄이 맞지 않아
참석을 거절했었다는데 이 거절로 인해 문체부에 찍혔다는 것.
그리고 그 결과 2015년 스포츠 영웅 선정에서도 탈락됐다는 것.
그 이유는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었는데
그 당시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일이었지만
최순실이 개입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뭐 그랬을 법도 하다.
그럼 이 늘품건강체조가 뭐길래 그러는 건지 알아보자.
일단 영상으로 보면.
뭐 대충 이런 체조라고 한다.
1970년대 만들어진 국민체조를 대체하기 위해
2014년 11월 정부예산 3억 5천만원을 들여 만든 체조.
하지만 당시에도 2년간 준비하던 '코리아체조'의 마무리 단계에
갑자기 추가 예산을 들여 만든 것이 지적되기도 했던 것.
만든지 2년이 지났지만 어디에서 써먹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버지 때 만든 국민체조가 마음에 안들었던 건지
아니면 최씨 집안의 소소한 과자값 벌기를 묵인한 건지.
이런 의혹들이 제기되어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두 사람.
먼저 시연회에서 메인을 맡았던 정아름 트레이너.
미스코리아 출신의 유명 트레이너지만
최순실과 연이 닿아 이런 행사에 참여하게 된 거 아니냐는
의심어린 눈초리를 받게 되었고
일단 그녀는 그런 의혹들에 대해 부인을 한 상태.
차은택의 부탁으로 재능기부를 한 것에 불과하고
알려진 것 처럼 자신이 안무를 만들어 제안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차은택의 권유로 그렇게 말을 했을 뿐이라는 것.
정아름의 말대로라면 이미 차은택 선에서
안무를 만들어 놓고 정아름을 얼굴마담으로 세운 것.
이게 맞다면 정아름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도 하겠다.
다음으로 화제가 되는 인물은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이전부터 실력에 비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며
여러 비판 및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던 손연재.
이 시연회 참여 이후 많은 혜택을 본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추가된 상태다.
올해 2월에는 대한체육회 대상 수상까지 했으니 뭐.
이 상은 계속해서 금메달리스트에게 수여된 것인지라
노메달에 그친 손연재가 수상했을 때도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았고
그것이 이런 사건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 상황.
사실, 이런 의혹들은 밝히기에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그럴 것 같다는 심증은 많지만.
하지만 하나 정말 짜증나는 건
무슨 되지도 않는 사람들에 의해
이런 분야까지 휘둘리고 있었다는 사실.
이 와중에 박근혜는 검찰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에혀...혼란하다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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