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tvN 하반기 기대작 <안투라지>.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등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를 소개해본다.
안투라지의 원작은 동명의 미국드라마 <entourage>.
HBO에서 2004년에 방영 시작.
2011년 시즌 8을 끝으로 종영을 했던 시트콤이다.
제목인 '안투라지'는 프랑스어로
왕이나 귀족의 측근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남자판 '섹스 앤 더 시티'로 불리기도 하는 드라마로
국내 수입이 되지 않았던 수위의 내용을 담고 있다.
헐리우드 배우의 라이프를 그린 내용인데
그 안에 담긴 마약, 섹스, 욕설등이 국내 수입이
불가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물론 국내판에서는 세부적인 건 달라지지만
전체적으로는 스타 차영빈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연예계의 일들을 그리는 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안투라지의 인물관계도.
중심 인물은
김은갑(조진웅), 차영빈(서강준), 이호진(박정민)
차준(이광수), 거북(이동휘) 정도로 보면 된다.
시그널의 이재한 형사역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 조진웅이
잘나가는 매니지먼트 사장인 김은갑 역을 맡았다.
지랄맞은 성격이지만 가족에게는 약한 남자.
원작에서는 제레미 피번(Jeremy Piven)이 맡아서
매력적이지만 크레이지한 대표 아리엘 골드 역을 잘 소화했었다.
이 역으로 제레미 피번은
에미상 노미네이트 4번에 3번 수상,
골든 글로브 수상을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한다.
안투라지의 스타 차영빈 역은
잘생김으로 무장한 서강준이 맡았다.
쿨한 성격이지만 주관도 뚜렷한 캐릭터.
국내판에서는 배우로서의 성장에 고민하는 모습도 포함.
원작에서는 애드리언 그레니어(Adrian Grenier)가
스타 빈센트 체이스 역을 연기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앤 해서웨이의 남친으로 나왔던
그 배우라고 하면 알 사람도 있을 듯.
서강준과 뭔가 모르게 이미지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연기력을 보여줬던 이광수가
차영빈의 사촌형이자 한물간 배우 차준 역을 연기한다.
안투라지에 많은 활력을 주는 캐릭터라고.
차영빈과 함께 하며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스타에 대한 열망이 아직도 가득한 허세남.
원작의 차준은 조니 체이스라는 이름의 배역.
케빈 딜런(Kevin Dillon)이 연기했다.
대표작을 굳이 꼽자면 <요람을 흔드는 손> 정도.
국내판과 캐릭터 차이라면 빈센트와 이부형제라는 점.
사촌형제(국내) - 이부형제(원작)이라는 것.
원작에서도 인기없는 조연인 건 마찬가지.
차영빈의 옆에서 그를 케어하는 친구이자 매니저인
이호진 역은 영화 <동주>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던
박정민이 맡게 되었다.
밑바닥부터 시작한 그의 성장 스토리에도
주목하면 좋을 것이라고 한다.
원작의 역할 이름은 에릭 머피.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에 나왔던
케빈 코널리가 연기했다.
원작에서는 작은 키 콤플렉스 빼고는 거의 완벽한 캐릭터.
진지한 성격은 원작과 국내판이 동일하다.
이광수와 함께 개그(!)를 담당할
거북 역은 이동휘가 연기했다.
특유의 넉살좋은 연기가 그대로 녹았다고.
원작의 거북 살 '터틀' 아산테 역은
최근 개봉했던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에 출연했던
제리 페라라가 맡았었다.
국내판에서도 원작에서의 별명인 '거북(turtle)'을
그대로 가져온 것 처럼 성격도 그대로.
남자들의 브로맨스가 담기고
남자들만의 놀이가 담긴 드라마라고 하지만
안투라지 원작 배우 안투라지 뜻 안투라지 시작 안투라지 조진웅 안투라지 서강준
왠지 여자캐릭터가 없으면 섭섭하다.
안투라지 이동휘 안투라지 박정민 안투라지 이광수
그래서 원더걸스 출신의 안소희가
동명의 여배우 역으로 캐스팅되어서 열연을 했다고.
차영준 패밀리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 지낸 역할.
과연 사랑에 빠질지 아닐지는 아직까진 미지수.
...소희 연기 많이 늘었으려나. 부산행에서는 좀...
원작과 마찬가지로 국내판에서도
엄청난 카메오들이 등장한다고 한다.
피터 잭슨,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스칼렛 요한슨,
제시카 알바, 맷 데이먼, 르브론 제임스 등등이 나왔던
원작에 뒤쳐지지 않을 만큼 대단한 카메오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고 한다.
일단 <안투라지 - 더 비기닝>에 공개된 카메오는
하정우, 이성민, 오달수, 송지효, 이준익 감독 등.
안투라지 국내판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요소는 많이 갖추고 있다고 보인다.
이미 사전제작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여론에 휘둘리지는 않을 것 같고.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소재들은 확실하고.
과연 찌라시로 치부되었던 이야기들이
얼마나 극중에 녹아서 화제를 모을지가
가장 큰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댓글